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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국인 근로자 산재보상금 600억원
  • 박희호
  • 등록 2006-06-09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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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은 우리나라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신속하고 공정한 산재보상을 돕기 위해 9일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서울 대림동)에서 방글라데시 등 11개국 주한 외국공관 노무관 초청 간담회를 개최한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산재보상을 받은 외국인 근로자는 4,117명으로 총 600억 원의 보험급여가 지급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943명(47%)으로 가장 많았고 이중 불법취업자도 1,518명(37%)에 이른다. 근로복지공단은 전국 46개 지역본부 및 지사에 외국인 전담 창구를 설치·운영하며, 공단본부에 외국 공관 노무관과의 핫라인을 개설, 재해보상을 받는데 불편이 없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외국인 수급자 중에는 불법취업자가 많아 공단 지사를 곧 바로 찾아오지 않고 재야인권단체, 종교단체의 조력으로 산재를 청구하는 경향이 있어 산재보상을 받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공단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우리나라 산재보험 제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산재보험 및 복지업무 안내서(A Guide to Industrial Accident Compensation Insurance and Welfare Programs)'를 다국어(10개 외국어)로 발간, 22개 주한외국 공관과 한국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등 전국에 있는 외국인근로자 관련단체 50개 소에 배포한다. 근로복지공단 방용석 이사장은 “고용허가제 송출국가가 10개국으로 늘어남에 따라 합법적인 외국인취업근로자가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어서 재해근로자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속하고 적정한 보상이 이루어져야 국가 신인도와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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