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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통일시대 북부발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착수
  • 강원길
  • 등록 2015-04-01 12: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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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시대 북부발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경기도가 미래 통일 시대를 앞두고 북부지역 발전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착수에 들어갔다.

도는 31일 10시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앞서 문화·관광·통일, 산업·경제, 교통·건설 등 3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경기북부 발전전략위원회 위원 26명에 대한 위촉식이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남경필 지사를 비롯 배수문 기획재정위원장, 북부발전전략위원회 위원, 도·시군 관계자, 경기연 북부센터 연구원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북부 발전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남경필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북부지역은 발전의 가능성이 큰 지역”이라며“도와 도의회, 학계와 산업계가 힘을 합쳐 노력하면 경제활성화를 넘어서 통일시대를 주도할 더 큰 미래비전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회의는 우선 강식 경기연 연구위원의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에 대한 개략적인 발표로 시작되었다. 이어서 계획에 대한 북부발전전략위원들의 토의가 진행됐다.

 

김도년 성균관대 교수는 “경기북부만이 가지는 특수성을 고려해 그에 걸맞는 포지셔닝이 이루어져야 한다. 궁극적으로 목적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면서 연구가 진행되었으면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소성규 대진대 교수는 “경기북부 내부에서도 각기 다른 특수성을 가지고 있다. 이와같이 개개의 특수성을 포괄적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신성장동력 발굴과 2차산업과 3차산업의 연계, 인프라 연계를 위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 등 북부발전에 대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이날 위원장을 맡은 김희겸 부지사는 “본 계획이 실질적인 마스터플랜이 되기 위해서 우선순위에 대한 심도있는 고민과 실행력 있는 추진이 필요하다”며, “경기도 전체의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각 분야의 전문가 실무자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동안 북부지역은 군사시설보호법 및 수도권정비계획법등 다양한 중첩 규제로 인해 발전에 많은 제약이 있어왔다. 특히 통일 시대를 대비한 중장기적인 미래 비전이 제시되어야함에도 불구하고 종합적인 차원에서의 발전계획이 제시되지 못했다.

 

이에 도는 ‘경기북부 10개년 발전 계획’을 통해 북부지역 발전의 중장기 비전을 설정하고, 향후 10년간 사업을 효율적으로 견인할 수 있는 종합적인 마스터플랜으로 삼을 계획이다.

 

아울러 북부지역 발전 비전과 전략 수립, 북부 권역별 중장기 계획 및 실행 방안을 모두 포괄한 최종적인 결과물을 오는 9월에 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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