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공동체 전문가들을 전주형 공동체인 ‘온두레’사업 현장에 투입한다.
시는 17일 현대해상 5층 회의실에서 ‘공동체 전문가 양성교육’ 수료식을 갖고 59명의 전문가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날 수료증을 받은 공동체 전문가들은 주거복지와 건축, 미술 분야 전공자 등 마을만들기 활동 경험자로 공동체 이론, 의제 찾기, 현장학습 과정 등을 하루 2시간씩 12회에 걸쳐 교육을 받았다.
특히 교육은 공동체의 기본 개념부터 향후 만들어 나갈 공동체의 구체적인 모습을 그려보고, 지역의 문제를 진단, 해결해 나가는 능력을 키우는데 초점을 뒀다. 또 선진지 견학을 통해 ‘우리도 함께하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배양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이들은 향후 전주시에서 추진하는 마을재생학교 등 현장에 투입돼 지역공동체사업 전문가로 활동하게 된다.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교육을 마친 전문가들이 그동안 배운 이론과 경험을 토대로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한 전주형 마을공동체인 ‘온두레’를 육성하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