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경제자유구역 '동북아 허브도시' 가속화
  • 정혹태
  • 등록 2006-02-10 01:44:00

기사수정
  • 송도에 151층 쌍둥이 타워 건립…기반시설 공사도 탄력
인천경제자유구역이 동북아 허브도시를 향해 빠르게 달려가고 있다. 2008년에는 외국학교와 외국병원, 중앙공원 등이, 2010년에는 동북아 최고 높이의 151층 쌍둥이 타워와 함께 65층 타워가 들어설 예정이다. 올 4월에는 송도 7공구가 매립되는 등 도시개발과 기반시설 조성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인천시는 지난 6일 미국 아틀랜타시에서 세계적 부동산 개발사인 포트만 홀딩스(Potman Holdings)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 6·8공구 192만 평에 110억 달러 규모의 복합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번 사업은 2010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초고층 복합용도 타워 건립 및 주변 도시개발 등 단계별로 110억 달러 이상의 개발자금이 투자돼, 호텔, 문화시설, 해양·레저 시설을 포함하는 업무·상업·주거용 신개념 복합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초고층 국제업무단지 형성될 듯인천에 들어서게 될 쌍둥이 타워는 610m로 두바이에 짓고 있는 160층짜리 빌딩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높은 빌딩이 된다. 또 국내 최고층 건물인 타워팰리스(69층·264m)보다 두 배 이상 높고 연면적은 16만 평으로 축구장 40개 규모다. 또 송도지구 1·3공구에선 늦어도 올 3월 전 아시아 트레이드 타워(65층)가 착공에 들어가 2010년에는 사무실, 특급호텔, 쇼핑몰을 갖춘 국제업무단지로서 형태가 갖춰진다. 4억5000만 달러를 투입해 연면적 3만5000평 규모로 사무실, 특급호텔, 쇼핑몰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 국제업무지구 내 4만7000평 부지에는 송도컨벤션센터가 2007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송도지도를 바꾸는 매립공사는 6·8공구(192만 평)가 올 3월에 착공되는 것을 시작으로 , 5·7공구(198만 평) 중 7공구(76만 평)가 4월 준공되는 등 도시개발과 기반시설 조성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병원·학교·공원 등 기반시설도 척척외국계 투자를 받는 병원과 학교 설립도 구체화된다. 송도 외국병원은 작년 11월초 미국 7대 병원 중 하나인 NYP(New York Presbyterian) 병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2008년 송도 2만4000평의 대지에 심장, 암 등 특화된 6~7개 센터에 600개 병상을 갖춘 병원으로 탄생할 전망이다. 송도지역 외국학교는 미국 ISS(Internaional School Services)가 설립자 및 운영자로 확정됐으며, 미국 동부 명문 사립고교인 밀튼 아카데미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영종지역 외국학교는 영국 노드앵클리아 교육그룹 산하의 상하이 국제학교가 2008년 9월 2100명 규모로 개교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 대학으론 연세대가 신입생과 2학년생이 공부하게 될 새 캠퍼스를 5·11공구 55만평에 2010년까지 조성키로 인천시와 계약을 맺었다. 송도 4공구에는 올 8월까지 야생조류가 서식할 수 있는 생태공원(6만 평)이 완공되고, 연말까지는 송도 2·4공구 내 총 55만 평의 80%까지 공원 및 녹지 공간으로 조성된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송도 6·6공구 내 151층 쌍둥이 타워 개발이 계획에 포함됨으로써 인천은 상해, 두바이 등 경쟁도시와 겨루어 손색없는 동북아 허브이자 세계적 국제도시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3.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4.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5. 동구, 2026 재난안전예산 우선순위 검토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17일 오후 2시 3층 재난상황실에서 재난안전 관련 담당자들이 함께 2026년 재난 안전 예산 우선순위를 검토하였다.    이번 검토는 현재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된 101개 사업 186억 대한 적정성 심의, 예산반영 우선순위 등을 결정하여 재난 안전 관련 예산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또 시급한 재난 안...
  6. 울산 동구, NH농협은행 구 금고업무 약정 체결식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구청장 김종훈)는 10월 17일 오후 4시 구청장실에서 NH농협은행과 구 금고업무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약정 체결식에는 김종훈 동구청장과 백창훈 NH농협은행 울산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NH농협은행은 구 금고지정 제안서 접수에 단독으로 참여하여 지난 9월 29일 개최된 ...
  7. 2025-2026 절기‘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발령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시는 질병관리청이 10월 17일 0시를 기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및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2025년 40주차(9월 28일~10월 4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12.1명(외래환자 1,000명...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