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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도전 '국가석학' 11명 첫 선정
  • 이중구
  • 등록 2006-01-14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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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최대 10년간 개인 연구비 20억 지원
교육인적자원부는 13일 한국학술진흥재단과 공동으로 서울대 물리학과 김진의 교수 등 국가석학(Star Faculty) 11명을 선정·발표했다. 올해 처음으로 선정된 국가석학 지원사업은 국가적으로 우수 연구자의 저변 확대를 통해 향후 노벨상 수상자로서의 역량과 국가적 위상을 높이고, 연구자에게는 장기·안정적 연구를 보장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 국가석학으로 선정된 교수는 개인 연구비로 5년간 매년 2억원(이론 분야 1억원)의 연구비가 지급되며, 필요할 경우 5년을 연장하여 최장 10년 동안 최대 2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학자는 물리학 분야 김대식 교수(서울대), 김진의 교수(서울대), 이수종 교수(서울대), 이영희 교수(성균관대), 장기주 교수(한국과학기술원)이며, 화학 분야 김동호 교수(연세대), 김성근 교수(서울대), 백명현 교수(서울대), 생물학 분야 고재영 교수(울산대), 권병세 교수(울산대), 정진하 교수(서울대)(이상 분야별 가나다 순) 등이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국가석학 지원사업은 SCI 피인용 횟수 합계 1000회 이상인 과학자를 대상으로 국외 전문가 평가와 관련 학문 분야의 원로 연구자 및 학계 석학으로 구성된 국가석학 선정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한편 과제 공모부터 관심을 모았던 SCI 피인용 지수는 김진의 교수가 피인용 횟수 4937회로 가장 높았고, 고재영 교수 4565회, 이영희 교수 4156회 순이었다. 그리고 여성 과학자로 백명현 교수가 첫 해 11명의 명단에 올랐다. 교육부는 “노벨상 수상자들이 보통 5000회의 SCI 피인용 지수를 갖는 것을 감안하면 우리 과학자들도 거의 이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 제도를 통해 미래 노벨상 수상자를 적극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정부는 올해의 국가석학은 물리학, 생물학, 화학 세 분야에서 선정했으나 내년에는 수학, 지구과학으로 지원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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