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울산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4개소 추가 지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수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치매 안심 가맹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약국, 미용실, 카페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이해와 ...
|
농촌진흥청은 돼지의 전염성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먼저, 환기에 신경 써야 한다. 겨울철 밀폐된 사육 공간에서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암모니아 20ppm 이상, 탄산가스 5,000ppm 이상) 면역력이 낮아져 호흡기 질환 등 질병이 발생하기 쉽다. 창이 없는 돼지우리(무창 돈사)는 축사 내부에 복도를 만들거나 따로 관을 설치해 공기가 잘 통하도록 해준다.
지나치게 좁은 공간에서 여러 마리를 사육하지 않는다. 밀집 사육을 하게 되면 돼지의 면역력이 낮아지고, 활동 공간이 충분치 못해 사료섭취량이 줄어 결과적으로 살찌는 속도도 느려진다. 시험 결과, 비육돈에 알맞은 사육 면적을 제공했을 때 혈중 면역단백질(IgG) 함량이 약 30% 늘고, 스트레스는 약 40% 줄었다. 밀집 사육으로 발육이 늦어지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성장 단계별로 다음과 같은 적정 사육 면적을 제공해야 한다.
|
마지막으로, 영양 조건에 변화를 준다. 면역력을 높이거나 생리 활성 효능이 있는 다양한 첨가제와 생균제를 활용하거나, 사료 원료와 사료 내 영양소 함량에 변화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체내 면역력을 높이는 면역증강제(사료첨가제)를 돼지에게 먹이면 면역 세포를 자극해 식균 작용과 함께 항체가 활성화된다. 라이소자임 등 각종 효소를 생산하고 병원체를 죽이거나 억제하는 작용도 한다.
최근 개발한 면역 증강용 초유제제 기술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돼지 질병이 발생한 농장에 사용한 결과, 새끼돼지 생존율이 크게 늘었다. 과거 항생제 역할을 대신하는 생균제를 활용하면 돼지의 장내 미생물균총이나 면역력을 변화시켜 질병 저항성을 높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박준철 양돈과장은 “겨울철 돼지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쾌적한 사육 환경을 제공해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사육밀도 준수와 면역증강 제제를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