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차례 완공을 미룬 '김영삼 대통령 기념 도서관'이 우여곡절 끝에 완공을 눈앞에 두고있다.
사업을 주관한 김영삼민주센터는 '도서관을 대학에 기증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념 도서관은 2012년 3월 서울 동작구 상도동 김 전 대통령 사저 근처에 자리를 잡았다.
김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씨는 지난해 언론 인터뷰에서 "아버지는 '도서관이 문을 열면 사무실로 매일 출퇴근하고 싶다'고 예전부터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사저와 도서관 사이 거리(500m)는 도보 10여분. 대지1221㎡(370평) 지하 4층, 지상 8층으로 설계했다.
외관은 '시골 담벼락'과 '옥새'를 연상시킨다.
도서관 건물 내 층별 용도 및 전시 계획
▲지하 3~4층 주차장
▲지하 2층 공연장
▲지하 1층 김전대통령의생애
▲지상 1~2층 전시관(과거문민정부 업적)
▲지상 3~5층 사무실 겸 도서관
▲6~7층 연구 공간
▲8층에는 김영삼민주센터 임원실 및 대통령 집무실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