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 요리교실, 아버지학교 등 아버지 역할 돕는 강좌들 마련 ‘눈길’
홍성군이 아버지들이 가정에서 건강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강좌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다변화된 사회에 접어들면서 가정에서의 아버지 역할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지만, 정작 아버지들이 가정에서 그 역할을 찾는 것은 여러모로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다.
군은 이처럼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가정에서 아버지들이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아버지를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군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내달 1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4주 동안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라는 슬로건 아래 ‘홍성열린 3기 아버지학교’를 개최한다.
홍성군이 주최하고 홍성군건강가정지원센터와 대전가정법원 홍성지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아버지학교에서는 아버지의 중요한 역할과 정체성을 회복해 가정에서 아버지의 위치를 스스로 세우고, 진정한 남편이자 아버지로서의 길을 걸어 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아버지학교 참여는 군내 거주하는 아버지이면 가능하고, 입회비는 3만원,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또한 오는 10월 7일부터 11월 27일까지 아버지 요리교실을 개설한다.
아버지 요리교실은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통한 행복한 가정 만들기에 기여하고자 희망자 20명(선착순 모집)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요리교실은 홍성요리학원에서 기간 중 매주 화·목요일 주2회 교육으로, 수강료는 무료이나, 재료비는 자부담이다.
군 관계자는 “가정에서의 아버지의 자리를 바로 세우는 것이 행복한 가정 만들기의 지름길이 될 것”이라며, “아버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