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무총리실 공식 트위터 캡쳐

공무원 해외여행 금지령이 내려졌다는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국무총리실이 "공무원 해외 여행 금지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10일 한 매체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가 "공무원들이 7~8월 여름휴가 기간에 해외여행을 가지 않도록 하라는 지시가 국무총리실로부터 하달됐다"고 밝혔다.
 
또한, "인트라넷 등 내부 통신망에 '공무원 해외여행 금지령'의 내용이 담긴 공지사항이 올라왔다"고 보도됐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국무총리실은 10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공무원·공기관, 여름휴가 해외여행 금지령'보도 관련, 국무총리실은 공무원·공공기관 여름휴가와 관련하여 해외여행을 자제할 것을 지시한 바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해명했다.
 
기획재정부 역시 대변인을 통해 "기사에서 언급한 사항을 국무총리실로부터 지시받거나 검토한 바 없다"며 "내부통신망에 '해외여행 금지령'을 게재한 사실도 전혀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