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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공포의 석면 폐광산 방치, 졸속 복원
  • 배상익 선임기자/ 최철규 기자
  • 등록 2014-07-09 22: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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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령시는 예산만 낭비 복구는 졸속 주민 생명 위협, 충남도도 나 몰라라

 
석면광산을 위해 절개한 입구 절개지 모습   사진=최철규 기자
 
1급 발암물질인 석면 광산과 광산 주변에선 석면줄기가 생생히 박힌 돌들이 쉽게 발견되고 있어 졸속 복원에 비난이 일고 있다.
 
문제 지역은 충남 보령시 오천, 청소, 정전, 성현리 지역일대로 과거 석면광산으로 폐광됐는데 제대로 수습되지 않은 채 방치돼 지역 주민의 생명을 위협 하고 있다.
 
석면은 1급 발암물질로, 폐암·후두암·위암·악성중피종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 보령시와 한국광해관리공단에서 복구를 하고 있지만 오염된 토사위에 오염된 토사로 덮는 형식적인 졸속 복원으로 예산만 낭비하며 위험성이 그대로 노출되고 있어 그 심각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광해관리공단은 석면분진으로 오염된 지역의 토사를 약 30cm 걷어내어, 홍성 폐기물 매립장에 매립할 계획 이였으나, 홍성지역에서 반대하자 하부지역의 오염토를 상부지역에 복토하고 상부지역의 오염토를 하부지역에 복토하는 어처구니없는 공사를 하고 있다.
 
이 같이 보령시와 광해관리공단은 근본적인 처방을 하지 않고 흉내 내기만 하고 있어 석면피해지역 복원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국가 예산만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따라서 광해관리공단과 피해복구를 허가해 준 보령시는 석면 피해에 따른 재앙 책임을 두 기관의 졸속행정의 결과로 이미 폐암 사망자와 폐질 환자를 수두룩하게 봐온 주민들은 하루하루가 불안하기만 하다.
 
▲폐광산 주변에 방치되어 있는 석면 원석들   사진=최철규 기자


전국의 석면 폐광산은 38곳으로 여전히 아무렇게나 방치돼 있는 폐광산은 주민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충남 태안군 청산리광산, 예산군 대천리광산, 홍성군 홍성광산 등 3개 폐석면 광산의 주변 토양이 석면에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도 도는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어 주민들의 원망을 사고 있다
 
현재 정전2리, 성현리 일부 지역은 전혀 복구가 되지 않았으며, 복구를 한 청소, 오천 지역도 검증된 방법으로 재복구를 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의 지적이다.
 
이시우 전 보령시장은 과거 선거철에 상기지역을 방문하여 해결을 약속해 놓고도 주민들이 면담을 요청해도 면담에 불응하며 소극적으로 대처해 지역민들의 공분을 샀고 결국 지난 지방선거에서 낙마하고 말았다.
 
지역민의 생명과 직결된 아주 중대한 사안이므로 보령시는 본 사항의 중요성을 인지하여 앞장서서 해결해야만 한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민선6기 새로운 김동일 보령시장은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권을 위해 관심을 가지고 반드시 해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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