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과잉생산으로 양파 등 농산물 가격이 40% 이상 하락하여 시름에 빠진 생산농가를 돕고 고통을 반으로 나누고자『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오는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서신동 지리산 빌딩 옆 도내기샘 공원과 아중리 현대아파트 분수공원 내에서 개장한다고 밝혔다.
올해 전주시 내 양파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15ha(38농가)에 700톤으로 500톤은 자가소비 및 대만 등으로 수출하였으나,
남은 200톤(10,000망/20kg) 정도는 전국 홍수출하에 막혀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지 못하고 농협 창고에 현재 보관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전주농협과 함께 양파 등 주요 농산물에 대하여 2개소의 직거래 장터 개설할 계획이며, 양파를 포함하여 전주지역의 대표하는 농산물인 복숭아, 토마토 등 제철 과일 ? 채소와 함께 판매할 예정이며 시중 가격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원 1인 1망 팔아주기 운동도 대대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전주시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번에 가격이 하락한 양파를 판매하기 위하여 기관단체, 종교단체 등 적극적인 참여와 구입으로 실의에 빠진 농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참여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