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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정촌산단 내 '모다아웃렛' 제동 걸려
  • 정춘하
  • 등록 2014-06-24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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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협력계획서 및 상권 영향평가서 수정·보완 지시
7월 말 오픈 예정인 모다아웃렛이 이전까지 수정·보완된 지역협력계획서 및 상권 영향평가를 제출해 협의회를 통과하지 못한다면 오픈에 차질을 빚을 예정이다.

진주시는 23일 오전 11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정촌산단내 입점 예정인(주)모다의 대규모 점포 등록신청과 관련, 시에 제출된 지역협력계획서 및 상권 영향평가서 검토를 위해 마련됐다.

진주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는 대형 유통기업과 중소 유통기업 간의 상생발전에 관한 사항의 협의를 위해 대형 유통기업의 대표 2명, 전통시장 등 중소 유통기업 대표 2명, 소비자단체 및 주민단체 대표 등 3명, 진주시 부시장, 담당과장 등 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모다가 제출한 지역협력 계획서 내용을 살펴보면 아웃렛 입점으로 정촌일반산단 조기 활성화, 진주지역 자본 역위 유출 최소화와 외지구매 고객유입, 진주 문화·관광산업 발전, 세수증대, 신규 고용창출 효과(600여명), 지역 중소 납품업체와 거래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며 설명했다. 또 지역 소상인들과의 상생방안도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상권 영향평가서에서는 아웃렛 매장의 위치는 진주시내 중심상권과 약 10km 이상 떨어져 기존 중심상권과의 마찰은 미미하며 도심 상권과 행정·지역적으로 분리돼 큰 영향이 없다고 주장하며 오히려 진주 이외에 사천, 고성, 산청 등 외부 고객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촌산단 상권이 안정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에서는(주)모다측에서 제출한 지역협력 계획서 및 상권 영향평가서를 세밀히 검토했다 특히 전통시장과 대규모 점포 간의 실질적인 상생협력 방안에 대하여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그 결과 ㈜모다아울렛에 지역협력 계획서 내용 중 추상적인 부분을 구체적으로 보완하고 자금 역외유출 최소화 방안, 기업이윤 사회환원의 구체적인 방법, 진주시 상인연합회(회장 윤장국)와 상생협약을 위해 더욱더 노력해 줄 것을 요청하는 의견을 의결하며 이를 전달했다.

진주시는 (주)모다측에서 의결된 내용을 충실히 보완한 후 대규모 점포 등록신청을 다시 요청하면 내용을 검토 후 수리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대규모 점포 등록신청이 마무리되면 정촌산단 내 모다아웃렛(점포 12개)은 7월 31일, 모다네트웍스(점포 130개)는 8월 31일 영업을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모다측은 지난해 10월 진주시 로데오거리상인회와 상생협력 협약서를 체결하고 착공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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