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컨 설치된 마을회관 및 경로당 300개소 ‘무더위 쉼터’ 지정
거창군은 때 이른 무더위로 9일 폭염 대책기간인 이달부터 9월말까지 안전총괄과, 주민생활지원실, 농업기술센터, 보건소 등 관련부서가 참여한 T/F팀을 중심으로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군은 올 여름은 때 이른 무더위와 폭염으로 5월에 이례적으로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지난해보다 폭염에 따른 피해가 더욱더 속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폭염에 취약한 노약자, 거동불편자 등에 대한 특별 보호·관리 및 무더위 쉼터 운영 등 폭염 대비종합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군은 이에 따라 폭염정보 전달체계 구축, 독거노인 및 노약자 등 취약계층 보호 강화, 취약계층에 대한 방문 건강관리프로그램 운영, 에어컨이 설치된 마을회관 및 경로당 300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하여 폭염에 대응하고 있다.
군은 또 폭염 특보 발령 시 폭염정보의 SMS 전달로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휴식을 취하도록 하는 무더위 휴식 시간제를 권고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폭염발생 시 그에 따른 행동요령을 따르는 등 무엇보다 개개인의 실천이 중요하다”며 “폭염 특보가 발령되면 낮에 야외작업이나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 줄 것과 응급환자 발생시 119로 즉시 연락해 신속하게 구조 받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