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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 개최
  • 특별취재부
  • 등록 2014-05-22 17: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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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제공

오늘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가 열렸다.
 
박 대통령은 지난 19일 대국민 담화를 언급하며 “저는 지난 담화에서 약속드린 바와 같이 대한민국을 새롭게 만드는데 정부의 명운을 걸 것입니다. 그것이 세월호 희생자들의 안타까운 희생을 헛되게 하지 않는 일이고 우리들이 반드시 해내야만 하는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생즉사 사즉생의 심정으로 위기의식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혼신의 노력을 다해주기를 바랍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의 내용과 관련한 후속 작업들의 차질없는 진행을 강조하며 “특히 이번 국가 개조는 국가 명운이 달려 있는 문제로 국민들과 정치권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나가야 한다”고 말하고 다시는 이런 사고가 나지 않도록 하나 된 마음이 개혁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조율하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후속 작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다수의 법률 재개정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회에 현재 계류되어 있는 부정청탁금지법, 범죄수익은닉 규제·처벌법 그리고 조만간 정부가 제출할 정부조직법과 공직자윤리법 개정안 등에 대해서도 초당적으로 협력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정부조직법은 국가안전시스템의 대전환을 위해 시급하게 진행되어야 할 문제이다. 국가안전처가 빨리 만들어지고 조직이 구축되어야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또 다른 대형사고에 대비할 수가 있다”며 국회에서 최대한 의견을 수렴해서 처리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몇 가지 문제가 된 사안들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보완해서 반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NSC와 국가안전처의 명확한 업무분장을 언급하며 “NSC는 전쟁과 테러 위협 등 국가안보 관련 위기상황을 전담하고 국가안전처는 재난과 안전에 대한 책임을 맡아서 총괄대응 할 수 있도록 논의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재난 발생 시 국가안전처가 강력한 컨트롤 타워가 될 수 있도록 안전처 장관의 특임장관의 역할을 하는 방법을 논의, 재난 발생시 각 부처에서 안전처 장관의 요처사항을 따르도록 의무화하는 것 등을 말하며 꼼꼼히 챙겨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또한 “남아있는 실종자들을 찾기 위한 작업에 모든 방법을 강구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잠수사와 수색요원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고, 묵묵히 헌신해 왔던 수많은 해경들이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며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분들의 처우에 대한 관심을 가져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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