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지역 두 후보, 시작과 함께 지하철역 찾아 선거운동 펼쳐
▲ 서울시장 후보인 정몽준(왼쪽),박원순(오른쪽) | |
6.4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부터 전국적으로 시작됐다.
이날 오전부터 시작된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은 투표 전날인 6월 3일 자정까지 13일 간 계속된다. 여야는 17개 광역시·도와 226개 시·군·구에서 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자리를 두고 전국을 순회하며 유세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지방선거는 18대 대선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치러지는 전국 단위 선거로, 여·야 모두 총력을 다하여 선거운동에 나서는 한편, 세월호 침몰 사고로 애도의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는 것을 고려하여 시끄러운 로고송이나, 확성기의 사용을 자제하는 등의 소란스럽지 않은 선거운동을 펼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오전 0시에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됨과 동시에 서울시장 후보인 새정치연합의 박원순 후보와 새누리당의 정몽준 후보가 지하철 역을 찾아 선거 캠페인을 벌였다.
박원순 후보는 최근 열차 추돌사고가 발생한 2호선 상왕십리역을 방문하여 기관사에게 격려의 메세지를 전달 및 시민들과의 만남을 가졌으며, 정몽준 후보는 신당동 6호선 청구역을 찾아 직접 철도 레일을 청소하며 선거운동 시작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