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인리 발전소 폭발, 지하철 4호선 금정역 폭발, 대구 사대부고 화재
▲ 당인리 발전소 폭발로 인한 연기 © SNS 캡쳐 | |
어제 하루 동안 전국 곳곳에서 사고가 일어나 시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지난 19일 오후 4시30분경, 서울 마포구 당인동에 위치한 당인리 화력발전소에서는 대형 변압기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폭발음과 함께 발생한 화재는 30분만인 오후 5시경 모두 진화되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불이 발전소의 6만kw짜리 변압기인 4호기 내부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있으며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중이다.
이어, 19일 오후 6시 56분쯤에는 경기 군포시 금정동 전철 4호선 당고개행 상행선 전동차가 금정역으로 진입하던 중 폭발했다.
지붕에 설치되어 있던 변압기가 폭발하면서 옆에 있던 절연장치가 부서졌고, 이에 파편이 튀면서 전동차 유리창과 스크린도어 유리창이 깨졌다.
이 사고로 열차를 기다리던 승객 중 11명이 유리 파편 등에 부상을 입어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열차는 20분 가량 중단된 뒤 다시 운행을 시작했다.
또한, 같은날 오후 7시3분쯤에는 대구 경북대학교 사범대학부설 고등학교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야간 자율학습 중이던 학생 500명이 대피했다.
다행히 화재가 발생 후 담임교사가 소화기로 진압 및 빠른 119신고로 인해 화재는 초기진압 되었지만, 화재 진압 과정 중 교사 1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다.
화재는 교실 뒤편에 있는 청소도구한 부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