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동21은 9일, 송천2동 서호아파트에서 전주시 자원위생과, 서호1차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및 노인회, (사)전북노동복지센터, (유)크린월드, (유)아름다운환경, 전주시니어클럽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렁이 생태체험장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은 공동주택 내 설치된 지렁이 생태체험장 운영을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하고 함께하는 친환경적인 공동주택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개소식은 지렁이 생태체험장 추진과정 소개와 협약 체결이 있은 후, 지렁이 생태학습장에서 참가자들이 지렁이 음식물 먹이주기와 텃밭상자를 만드는 순으로 진행됐다.
공동주택 내에 위치한 지렁이 생태체험장 ‘참 좋다! 지렁이’는 음식물 쓰레기를 지렁이 생태체험장에서 감량하는 모습을 통해 주민과 아이들에게 생태적인 가치를 자연스럽게 경험하게하고 전주시, (사)전북노동복지센터, (유)크린월드, (유)아름다운 환경 등 행정과 지역 친환경기업의 적극적인 후원 등을 통해 친환경적인 사회분위기 확산과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교육 효과를 도모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렁이 생태체험장은 비단 환경문제 뿐 아니라 이를 계기로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함께하는 문화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
또한 다른 지역의 경험을 토대로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및 주민들의 협조와 지속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한 바 이를 위해 입주자 대표회의 및 노인회, 전주 시니어클럽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지속적인 관리와 더불어 노인일자리 창출 등을 꾀하고, 주민들의 노력에 부응하는 행정적인 지원 또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