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평생교육원(원장 성하준)도서관에서는 우리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책에 대한 흥미와 책 읽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책 읽는 시간을 운영한다.
8개도서관 아동자료실에서 방과 후나 주말 등 아이들이 많이 모이는 시간에 운영하는 책 읽는 시간은 다양한 목소리 표현과 책과 관련한 독후활동으로 도서관을 방문하는 부모와 유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전주시민대학동화구연반을 수료하고, 별도의 자원활동가교육을 마친 어르신독서도우미, 도서관사랑모임회원과 청소년 등 도서관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는 자원활동가 82명이 각 도서관에서 재능기부로 책 읽어 주는 시간을 진행한다.
도서관사랑모임회원인 김정자씨는 “아이들은 책 읽어주는 사람의 눈동자와 입술의 움직임, 얼굴 표정, 목소리의 강약, 책장을 넘길 때 들리는 사각거리는 소리와 다음 페이지에 어떤 그림이 나올까 하는 기대감으로 눈이 초롱초롱하다. 같은 책을 반복해서 읽어주더라도 매번 또 다른 새로운 즐거움이 있기에 아이들은 싫증내지 않고 계속해서 좋아하는 책을 읽어달라고 조른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책과 한 걸음씩 가까워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전주시립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책 읽어주는 시간에 참여하여, 우리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고, 책속에 숨어있는 무한한 즐거움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