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은 FTA에 대응하는 금산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업생산기반 확대에 총 176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친환경 우수농산물 생산 지원, 축산업 지원, 고품질 깻잎 생산 및 유통, 특용작물 생산을 위한 객토지원, 특화품목 육성 등 8개 분야이다.
총 56억원이 투입되는 친환경 우수농산물 생산지원 사업의 경우 1만1600톤의 유기질 비료와 더불어 1367톤의 토양개량제, 2000㏊의 맞춤형 비료가 지원된다.
여기에 250톤의 못자리 인공상토, 상토용 농약지원, 3개소의 벼공동육묘장 지원, 축산농가 및 가수농가 지원 29억원, 농산물 수출 물류비 및 포장재 지원에 1억원을 투입한다.
3종의 한우 광역브랜드 육성과, 구제역 예방백신 지원 등 32개 분야의 축산사업에도 26원을 들인다.
유망소득 작목의 고품질, 고효율화에 6억원을 투입해 24개 품목을 지원하고 16억원을 들여 인삼약초 특성화 신기술 보급에 나선다.
2년 연속으로 연매출 400억원 돌파한 깻잎생산 및 유통 4개 분야에 27억원을 투입, 고품질화를 유도하게 된다.
수출생산지원 200동 20억원, 포장재 지원 4억원, 깻잎 GAP 농자재 보관창고 지원 50동, 마케팅 지원 등의 깻잎관련 지원사업이 펼쳐진다.
특용작물의 고품질화를 위한 객토사업 지원 20억원 영농기반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 농업생활용수 확보, 한발에 대비한 소형관정 개발에 총 11억원을 투자한다.
지역특화 품목 육성사업도 추진된다. 화훼시설 재배농가에 내재형 시설하우스와 저온저장고에 12억원을 들인다. 금산로컬푸드 직매장의 안정적 경영을 위한 냉동시설 및 쉼터형 농산물 야외판매장도 설치한다.
군 관계자는 “FTA 타결 등으로 인해 주 소득작목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며 “금산농업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고도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