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와 같이 뜨거운 열정’과 ‘달과 같이 따뜻한 마음’의 불무리 정신을 가진 26사단 장병들이,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을 잊지 않고 뜨거운 열정과 따뜻한 마음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_?xml_: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부대는 먼저, 지난 8일 양주시 백석읍에 홀로 살고 있는 6․25 참전용사 김정옥 옹(84)의 집을 찾았다. 김 옹의 집은 2012년도에 26사단에서 나라사랑 보금자리로 리모델링해 준 곳이어서 의미가 더 깊었다.
부대 장병들의 방문에 김정옥 옹은 거동이 불편한데도 마당까지 나와 장병들을 반갑게 맞이해 줬고, 장병들은 친할아버지를 모시듯 집안 구석구석을 치우고, 쓰레기를 처리하며, 땔감을 창고에 정리했다.
장병들과 함께 방문한 한방군의관 임성근 대위는 김 옹이 불편한 곳은 없는지 정성껏 확인하고, 진맥도 했다. 어지럼증과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김옹을 위해 침술치료도 병행해 주었다.
이 날 사단장(소장 양병희)도 김정옥 옹의 집을 찾아 위문금(20만원)과 쌀 20kg을 전달하며 선배 전우님들을 존귀하게 생각하는 후배 장병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참전 유공자 김정옥 옹은 “날씨가 추워져 몸도 마음도 불편했는데 26사단 장병들의 사랑으로 몸도 마음도 따뜻해 졌다”며, “6․25 참전용사로서 자긍심과 후배장병들에 대한 든든함을 느꼈다”고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26사단은 올 한 해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잊지 않고 희생에 보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6․25참전용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6월 호국보훈의 달에는 지역내 참전용사들을 부대로 초청, 위문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1회성 방문이 아니라 장병 봉사활동과 의무지원을 주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1월말에는 준사관단이 참전 유공자의 집을 방문할 계획이다. 장병들과 지역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참전용사들의 헌신에 감사할 수 있도록 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
26사단장(소장 양병희)은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선배전우님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그 분들이 어려움이 없도록 하는 것이 후배 장병들의 당연한 도리”라며 “앞으로도 뜨거운 열정으로 선배전우님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