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교육, 일로일기 건강체조 등 건강증진 효과 높아
농한기를 맞아 경로당 곳곳의 건강 열풍이 잔잔하다.
금산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말까지 약 3개월 동안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 등 기초건강측정과 뇌졸중(중풍), 고혈압, 당뇨, 요실금, 전립선, 국가5대암(위암, 간암, 대장암, 자궁암, 유방암)에 이르기까지 만성질환에 대한 보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겨울철 낙상예방과 어르신 일로일기(一老一妓)건강체조·댄스교실, 맷돌체조, 우리춤 등 웃으며 즐길 수 있는 운동을 병행, 일상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어르신 일로일기는 활기차고 아름다운 노후를 가꾸기 위해 어르신 한 분 앞에 한가지 기술(우리춤, 건강체조, 댄스, 에어로빅 등)을 익히게 하는 금산군의 특수시책 사업으로 겨울철 농한기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에 효과가 높다.
올해는 금성면 파초2리를 비롯한 18개 경로당에서 현재 주2회~3회 실시되고 있는 중이다.
보건기관과 거리가 멀고 취약지역인 금산읍 하옥리 수남경로당, 상옥5리 경로당 등 지역내 32개 경로당에 대해서도 직접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관리로 스트레칭, 영양·식이, 금연, 절주, 한방보건관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아름답고 활기찬 노후를 위한 적극적인 경로당 농한기 보건사업이 끊임없는 인기를 얻고 있어 그 열기가 금산전역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하옥리 수남경로당에 참석하신 김 모(남.78세) 어르신은 “보건소나 다락원 운동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어도 거리가 다소 멀어 힘들었는데 이렇게 방문해 건강측정과 보건교육, 건강체조 등을 알려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금산군 노인회에서도 뒷담말 경로당 외 40개소에 대한 요가, 노래교실, 맷돌체조, 스포츠댄스, 이야기교실, 지루박, 발맛사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활기를 북돋우고 있다.
군은 주민가까이 더욱 다가가는 현장의 보건서비스 수행을 위해 어르신들의 모임을 찾아 경로당 건강문화를 더욱 활성화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