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토) 노송천문화공동체(회장: 정명례)가 주관하는 노송천 둘레길 겨울 축제「동동수월래(冬冬水越來)」를 노송광장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개최하였다.
노송천 축제는 노송천만의 특별한 문화콘텐츠를 만들고 즐기기 위하여 노송천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주민, 지역상인, 예술가들이 주축이 되어 마련한 것으로,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노송천을 보고 즐기며 감각적으로 떠올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되었다.
노송천 문화광장, 중앙시장, 전주시청, 한옥마을로 이어지는 “노송천 둘레길”을 탐방하면서 노송천을 알아가는「노송천 둘레길 걷기」와「노송천 사진전」을 통해 노송천의 어제와 오늘을 보면서 노송천의 내일을 조망하고 이미지를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가졌다.
끝으로 미국·호주·한국 등 다국적 예술인으로 구성된 「론 브랜트 재즈밴드」가 아름다운 재즈 선율의 감동을 선물하는 등 노송천을 찾은 많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염영환씨는 “이번 행사를 통해 노송천이라는 공간을 알게 되었고 노송천이 사람들이 다시 찾고 추억할 수 있는 시민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희망한다.”며 행사참여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전주시는 “지역 문화를 재창조해내는 소중한 작업을 지속 추진함으로써 전주의 문화를 사랑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노송천 축제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구도심과 노송천 활성화를 이끌어 가는 바람직한 시민 축제의 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