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6월부터 시작한 사랑의 국수는 현재 양주시 회천3동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통장협의회, 새마을남녀지도자회, 포순이어머니회, 2단지부녀회, 행전교회, 적십자봉사회 등 7개 단체가 참여, 이미 회천3동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사업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사랑의 국수는 따뜻한 국수를 제공함은 물론 회정동 소재 연화푸드마켓과 같은 다양한 기업과 단체에서 후원하는 반찬, 떡, 과일 등을 함께 제공하여 어르신들의 한 끼 식사로 전혀 부족함이 없다.
올 겨울에도 회천3동 새마을 부녀회에서 국수 15박스, 밀식품에서 국수 3박스, 회천초등학교에서 김치 12박스, 민들레교회에서 성금 30만원, 양주시여성경제인연합회에서 국수 5박스와 쌀 50포 등을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회천3동 포순이 어머니회에서 30만원, 생명나눔교회에서 떡2말과 20만원, 주원초등학교에서 67만원, 고암초등학교에서 20만원을 기탁함은 물론 (주)성음악기에서 매달 20만원, 양주골 김치에서 매주 김치 30Kg, 촌두부식당에서 국수 3박스를 정기적으로 후원해 주고 있어 사랑의 국수가 지속적으로 운영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계속되는 물가상승에 따른 재료비 부담은 늘 봉사자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지만 관내 여러 단체, 지역주민, 기업들의 꾸준한 관심과 후원이 사랑의 국수 사업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이면 주민센터를 찾아오는 김모(71세) 할머니는 “국수를 먹으러 오는 재미도 있지만 또래 말벗을 만나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하는 재미가 있다.”며 “항상 국수를 마련해 주는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봉사자들에게 연신 미소를 지어보였다.
회천3동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우리 주변에는 어려운 사람을 생각 하는 분들 덕분에 회천3동이 하나가 된다고 생각하고 올 겨울도 훈훈함이 가득한 회천3동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