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공원을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함께하는 천년문화의 삶터 덕진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덕진연못권역을 전통정원으로, 조경단 권역을 조선왕조 뿌리찾기로, 오송제 권역을 생태테마로 조성하자는 밑그림이 제시되었다.
전주시는 덕진공원을 최고의 자연생태학적인 전통정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18일 개최했다.
시는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전문가, 시의원, 주민, 관련단체회원, 공무원 및 용역기관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간보고회를 갖고 덕진공원 전통정원 조성을 위한 그간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용역의 책임연구원인 김정문 교수(전북대학교 조경학과)는 중간보고를 통해 ‘함께하는 천년문화의 삶터 덕진정원’이란 비전하에 ▲활력과 건강이 넘치는 쾌적한 정원(Amenity park) ▲역사와 품격이 있는 문화와 삶의 정원(Culture&Life park) ▲숲과 동식물이 함께하는 생태정원(Eco Park)으로서 최고의 정원(ACE park)을 덕진공원에 3개의 핵심공간과 이에 연계한 부거점 공간으로 조성할 것을 제시하였다
특히, 3개의 핵심공간으로 ▲덕진연못 권역은 전통문화요소를 중심으로 한 ‘품격의 정원’으로 ▲조경단 권역은 조경단 및 조선왕조 건립 설화 등을 바탕으로 한 ‘뿌리의 정원’으로 ▲오송제 권역을 습지보존과 생태학습장 등 자연생태를 중심으로 한 ‘호수의 정원’으로 하여 공간별 컨셉에 맞춰 주요 도입시설을 구성할 것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