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와 우리은행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오는 8일 오전 10시 30분 3층 기획상황실에서 우리은행 동작･관악 영업본부와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문충실 구청장을 비롯해 우리은행 손태승 동작･관악영업 본부장 등 관계자 27명이 참석한다.
 
이 체결로 구는 직원들에게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구매, 지급하고 명절과 김장철 등 정기적으로 직원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해 전통시장 물품 구매로 매출 증대를 통한 판매수익 제고와 자립기반 구축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밖에 김장철과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의 여건에 맞는 직거래 장터를 순회, 운영하고 특히 전통시장별로 스토리텔링 사업을 발굴하여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이 전통시장 영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2,000만원 한도(연1.86%) 특례 보증대출 지원으로 자금난을 겪는 상인들의 숨통이 트이게 됐다.
 
우리은행은 또한 가칭 ‘전통시장 가는날’을 운영하고 매월 직원과 거래 고객의 정기적 물품을 구매하는 한편 상인들을 대상으로 세무･금융 재테크를 해줄 방침이다.
 
스마트용 초소형 카드결제기를 무상 지급하고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과 전통시장과 은행 인근지점들과의 자매결연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문충실 구청장은 “동작구와 우리은행 동작･관악영업본부간 업무협약 체결로 전통시장 활성활를 위한 각종 행･재정적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며 “구민들과 직원들도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하는 등 활성화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동작구 관내 전통시장은 성대시장을 비롯해 11개소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