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학생교육원(원장 김춘환)은 시월의 마지막 날인 10월 31일에 해남, 강진지역 초·중·고등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 230여명을 대상으로 ‘예술과 함께하는 가을밤 별빛 축제’를 개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 이 행사는 ‘별하나에 예술, 별하나에 과학 그리고 별하나로 융합’을 슬로건으로 음악을 통한 소리 화음의 아름다움, 미지의 우주를 향한 도전, 가족의 화합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소통과 창의·인성 및 융합인재교육(STEAM)의 장(場)으로 운영됐다.
▢ 주요활동으로는 10월의 마지막 밤 음악회에서 피아노 연탄곡 ‘학교가는 길’, 국악 연주 ‘한오백년과 도라지타령’, 해금 독주 ‘그 저녁 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 물컵으로 연주하는 ‘컵타’, 그리고 ‘I have a dream' '아름다운 세상’,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잊혀진 계절’을 합창으로 감상했다. 그리고 ‘우산 속 나의 우주세계 만들기’체험에서는 투명비닐 우산에 신비로운 우주를 야광별 스티커를 이용하여 나만의 우주 세계를 펼쳐 감동의 밤을 만들었다. 천고마비의 계절을 맞아 높게 떠 있는 천마 페가수스, 공주 안드로메다, 페르세우스 별자리를 얽힌 이야기와 페르세우스 자리의 이중성단과 동쪽하늘에 살짝 얼굴을 내미는 겨울철에 나타나는 플레이아데스 성단을 망원경으로 찾으며 아름다운 우주로 빠져들었다.
▢ 전라남도학생교육원 김춘환 원장은 “지금 시대의 과학·기술은 융합의 시대이다. 기존의 것을 두 개, 세 개를 융합하면 새로운 것을 찾고 만들어 낼 수 있다며 이번 행사도 예술과 과학이 융합된 축제로 자녀와 부모가 만나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 청람중학교 전교생와 교직원을 인솔한 임원택교장은 “이번 행사에 참가하여 교사와 학생들이 음악회 관람과 밤하늘의 별자리를 찾아보면서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라고 했다.
▢ 전라남도학생교육원은 초·중·고등학교 학생회 임원, 학급반장들의 리더십 과정, 해피투게더 과정 운영뿐만 아니라 직업체험관, 과학탐구관, 입체영상실, 암석원 등 체험학습 등 운영으로 전남 학생교육의 산실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