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효명초의 골든북 도전 © 대구광역시 교육청 | |
대구효명초등학교는 2013년 10월 21일부터 2일간 교내 문화관에서 제 3회 독서 골든북 대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7월부터 독서 골든벨 도서로 학년별로 지정된 5권의 책을 여름방학과 아침독서시간, 방과후 등의 시간을 이용하여 꾸준히 읽었다.
독서 골든북 대회는 1회 때부터 학부모명예사서교사들이 주축이 되어 진행되어 왔다. 올해도 1-2학년, 3-4학년, 5-6학년을 한 그룹으로 학부모명예사서교사들이 사회자와 진행자를 각 한명씩 맡았고 15명 정도의 행사 보조 활동에 참여하였다. 이 대회로 5학년 권도윤 학생을 비롯한 3명의 학생이 영예의 골든북을 울렸으며 그밖에 은상 10명, 동상 15명의 학생이 수상하였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골든벨상 2만원, 은상 1만원, 동상 5000원이 상금으로 주어졌다.
1부 사회를 맡은 학부모 장정윤은 “효명 귀염둥이 1, 2학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역시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남은 두 친구들은 대단했습니다. 어떤 문제도 다 맞춰버리니 진행자들이 엄청 당황했었더랬지요. 어려울 것이라고 낸 작가 이름, 책이름까지도 모두 적은 아이들... 효명의 친구들 모두가 최후의 1인입니다.”라고 말했고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 이정화는 “패자부활전에서 아이들이 다시 살아나서 함성을 지르며 환호하는 모습이 너무도 생생하게 기억됩니다. 해맑은 아이들의 희망적인 모습이 패자부활전의 묘미인 것 같아 너무 좋았습니다.”라고 말했다.
3부 사회자 학부모 홍선미는 “고학년들은 책이 두껍고 내용도 상대적으로 어려워 책을 잘 읽지 않을 줄 알았는데 예상한 것보다 책을 많이 읽은 것 같아 감동했습니다.”는 소감을 전했다.
관계자는, 사회자와 문제를 읽어주실 진행자 선정 과정에서도 흔쾌히 하겠다고 적극 나서고, 무대를 꾸민다고 도움을 청하면 깁스한 발을 이끌고 나와 도와주시는 효명 학부모명예사서교사들의 아이사랑 덕분에 행사는 성공적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