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은 갈수기를 앞두고 금강유역 상수원상류의 수질관리를 위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5일간 대청호 상류 수변구역 내 음식점과 고속도로휴게소 등 오수배출시설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수변구역 해당 지자체와 합동점검반을 편성·운영하며 점검대상 시설은 수변구역 내 설치·운영 중인 개인하수처리시설을 위주로 선정했다.
주요 점검내용은 오수 무단방류, 처리시설의 비정상 가동, 무허가 시설 등의 설치 여부,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여부 등이다.
이번 수변구역 불법오염행위 합동점검으로 상수원 상류지역에서의 오염원 증가를 막고 계절적으로 갈수기에 접어드는 시기에 주요 상수원의 수질오염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금강유역환경청에서는 오수무단방류 등의 환경법령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법령에 따라 엄중조치하고 이행실태 확인 등 사후관리를 강화해 재발방지를 도모할 방침이다.
환경청 관계자는 "금강 상류지역에 대한 오염행위 상시 점검 등을 통한 수질오염행위 사전예방을 위해 지자체와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관할 지자체의 오염행위 예방을 위한 주기적인 순찰 및 홍보 등을 통해 상수원 수질 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