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 제51호' 남도들노래와 진도만가 등 진도 고유의 민속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17일부터 이틀 동안 진도군 지산면 인지리에서 열린다.
올해로 8회째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노동요인 남도들노래(국가지정중요문화재 제51호)와 진도만가(전남도 무형문화재 제19호), 강강술래, 물래타령 등 체험형 공개 시연회가 지산면사무소 앞 문화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또 농악, 북춤, 민요 등 인지리 토속 민요와 민속 농악 등 관광객과 함께하는 참여마당이 풍성하게 마련됐다.
관광객을 위해 승마, 짚공예, 홍주 내리기, 쌍여꽃?두부 만들기, 아리랑 배우기 체험이 마련되어 있는 등 축제를 통해 사라져 가는 우리 무형 문화재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연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과, 메주, 된장, 밤 호박, 검정 쌀, 울금 등 농산물도 현장에서 저렴하게 판다.
인지리 민속문화체험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인지리 민속·문화체험 축제가 우리나라 민속·문화 발전과 지역소득 창출에도 이바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진도군 지산면은 인지리는 대한민국 마을 단위 가장 많은 무형문화재를 보유한 마을로 현재 녹색농촌체험지정마을과 민속테마가 있는 소재지 사업 등이 진행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