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내전통문화축제제전위원회와 삼천문화의집에서는 10.11(금)부터 10.13(일)까지 삼천동 세내교 인근 전통놀이마당에서 ‘세내축제’를 개최하였다.
○ 우리고장 세냇가에 수백년 이어져온 ‘합굿’을, 우리 손으로 전승하자는 뜻에서 출발한 세내축제는 현재는 5개동(평화동 및 삼천동) 주민이 함께하는 축제이다. 합굿이 성행하던 구 우림면 지역은 현재의 삼천,효자동 지역이며, 난전면 지역은 평화동이다.
○ 5개동 지민자치위원장 및 기접놀이보존회장이 공동제전위원장이며, 참가동 동장이 지원단장을 맡고, 삼천문화의집 관장이 집행위원장으로 주민주도의 축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를 통하여 각동 주민센터별 화합과 단결을 꾀하고, 인접 마을간의 경쟁과 협동 등 합굿에 담긴 공동체적 가치를 구현하는데 힘쓰고 있다.
○ 이번 세내축제에는 주민센터별 마당밟기, 합동길놀이, 섶다리개통제, 전주합굿 재현, 시립국악단 초청공연, 민속놀이 체험, 전시회, 전통 장터 체험 등으로 준비 되었다.
○ “전통으로 즐겁게 놀아보자” 전통문화로 얼마든지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음을 보여주는 축제로 그 안에 역사문화적인 근거가 있고, 오늘날 회복해야 할 공동체 정신이 녹아 있는 뜻 깊은 행사였다.
○ 특히 전주시립국악단(단장 신용문)의 ‘찾아가는 음악회’는 국악 관현악, 국악가요, 판소리 등 국악공연으로 조금은 차가워진 날씨지만 가을밤의 낭만과 음악이 주는 힐링의 시간이었다.
○ ‘세내축제’는 앞으로도 매해 민간주도로 만들어지는 전통의 향연으로 시민이 전통으로 함께 즐기는 마당이 되고, 이웃간의 소통,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짐을 통해 전주를 대표하는 자발적 전통축제로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