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발사고가 일어난 현장 © 대구지청 트위터 | |
23일 밤, 대구 남구 대명동 한 상가건물의 폭발로 주변을 순찰중이던 경찰관 2명과 시민 15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는 자정에 가까운 시간 일어났으며 폭발로 인해 상가건물이 불길에 휩싸이고 근처 주차되어있던 차량들이 모두 폭탄에 맞은 것처럼 주저앉았다.
근처를 순찰중이다 폭발사고로 인해 숨진 남호선 경위(52)와 전현호 경사(39)는 매년 표창을 받을 정도로 모범적인 경찰관으로 알려졌다. 전현호 경사에게는 1살, 6살 난 어린 아들이 있어 더욱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고인들에 대한 합동 영결식은 26일 10시 대구남부서에서 대구경찰청장(葬)으로 치뤄질 예정이다.
대구지청 트위터 관계자는 트위터를 통해 "우리와 함께 뛰고 땀흘리며 숨쉰 당신들의 모습을 우리 대구경찰은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구 가스폭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은 가스 배달업소에서 가스가 샌 것으로 보고 원인 규명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