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 국토종주길, 살림길 등 자전거타기 좋은 곳 10여 개소 추천 -
대구시는 최근 국토종주 자전거길 개통과 도시철도 자전거 휴대승차 확대 등으로 자전거이용 인구가 급격히 증가됨에 따라 자전거 이용자들의 편의도모를 위해 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길 절경 10여 곳을 추천했다.
먼저 강정고령보 코스다. 이 코스를 목적지로 정했다면 도시철도를 이용해 편리하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 도시철도 1, 2호선을 이용해 2호선 강창역 또는 대실역에서 하차하면 되고, 신천자전거길을 이용하면 자전거로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
강정고령보 주변에는 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강정고령보와 디아크가 있는데 4대강 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과 영상자료가 있는 낙동강 권역 물 대표 문화관이다. 가족단위, 친구, 연인들의 모임, 여가선용장소로 각광받는 곳이다.
또 최근 개통한 낙동강 수상자전거길과 이 길을 중심으로 상류쪽으로 칠곡보가 있고 하류쪽엔 달성보가 있어 빼어난 자연풍광을 감상하고 가을의 낭만과 소중한 추억을 담을 수 있다.
자전거를 휴대하지 못한 시민들은 도시철도역의 무료대여 자전거나 강정고령보 입구에 있는 민간 대여소를 이용하면 된다.
금호강 코스는 노곡동 하중도의 코스모스 군락지와 동촌유원지, 동촌보도교, 사계절 생태관광 학습원으로 자리 잡은 안심습지 코스가 있다. 이 곳에서는 자연환경을 체험할 수 있으며, 주변에는 율하체육공원, 박주영 축구장, 그리고 비내리는 고모령의 이야기가 녹아있는 고모간이역, 가족단위 야외쉼터인 수성훼밀리 파크가 있고, 자전거 주로상에서는 갖가지 들꽃들의 향연이 펼쳐져 가을의 정취를 더하고 있다.
또 2012년 전국광역지자체로서는 최초로 선정된 “살림길”은 낙동강, 금호강, 신천을 비롯한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공항, 경북도청, 대구역, 반월당, 두산오거리를 경우 도심을 한 바퀴 도는 도심순환 자전거길이 잘 단장돼 있어 근거리 이동의 편의성을 제공하며 대구의 도심의 생활상을 엿볼 수도 있다.
대구시 권삼수 교통관리과장은 “이번 추석명절을 대비해 자전거길을 일제 점검했고 미비구간을 완벽하게 정비했다.”며 “가족․친지와 함께 건강도 챙기고 대구의 아름다운 가을의 모습을 꼭 한번 자전거로 좋은 추억을 담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