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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TOPIS 3.0, '도시관리․교통예보' 기능 갖춘다
  • 송동기
  • 등록 2013-09-22 1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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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심은 협업 통해 ‘도시 관리’, ‘해외수출’, ‘교통예보 등 미래 교통 제시’
불규칙한 배차간격, 과속 등 난폭운전으로 시민에게 외면 받던 서울의 시내버스 운행관리에 첨단 IT를 활용한 과학적 방식을 세계최초로 도입해 ‘약속 시간을 지킬 수 있는 정확한 버스’로 탈바꿈 시킨 서울 교통정보센터(TOPIS, Transport OPeration & Information Service)가「TOPIS 3.0시대」개막을 선언했다. 
 
대중교통체계가 개편된 지난 ‘04년 1.0시대에서 속도, 교통량, 영상 등 각종 교통정보를 수집, 실시간 도로상황 관리 및 대응체계를 갖춘 첨단교통의 시작을 알리고, ‘08년 2.0시대에서 버스 정보 개방과 공유를 통해 스마트폰 앱 등 다양한 서비스가 생산됐다면 3.0시대는 협업을 통해 도시 안전까지 스마트하게 관리하고, 교통예보와 같은 미래 교통예측 실현과 첨단 서울교통기술을 해외에 본격적으로 수출해 경제적인 실리까지 챙기게 된다. 
 
시는 이러한 TOPIS 3.0시대 협업, 세일즈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 3월 서울 TOPIS는 공간이 협소하고 시설이 노후화된 종로소방서에서 신청사 지하3층으로 옮겼다. 
 
이로써 서울교통센터+재난상황실+충무기밀실이 통합된 도시관리체계를 갖추게 됐다. 시는 이제 협업을 통해 교통, 재난, 전시와 같은 비상상황을 24시간 빈틈없이 통합 모니터링, 스마트하게 관리할 뿐만 아니라, 첨단 서울교통 체험과 기술지원, 인적 네트워크 교류가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해외수출의 메카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예컨대 각각 운영되던 교통센터와 재난상황실의 동거와 협업으로 교통과 재난 첨단장비 총 849대 영상도 통합돼 도로, 하천 등 도시 구석구석을 빈틈없이 관리하고, 교통전광판 등에 하천수위, 폭우, 폭설과 같은 재난 상황 정보도 함께 표출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낸다. 
 
또, 과거 10년 이상 누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일기예보와 같이 내일의 교통상황을 미리 짐작할 수 있는 교통예보를 볼 수 있게 되고, 도심에서 집회, 행사로 교통이 통제될 경우 최적의 우회도로 정보를 사전에 제공받게 된다. 
 
지난 6년간 대통령, 장․차관, 고위 공무원, 교통전문가 등 1만여 명이 넘는 외국의 주요 인사 등이 다녀갈 정도로 세계 최고 기술력을 인정받은 첨단 서울교통시스템(ITS) 해외수출도 민간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본격화 한다. 
 
시는 12일(목) 서울 교통정보센터(TOPIS) 현장을 공개하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서울 TOPIS 3.0 비전’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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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마련된 신청사 TOPIS는 입구에서부터 1950년~현재까지 서울교통의 변화와 발전상을 사진으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3D안경을 쓰고 서울의 첨단교통을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시설도 갖춰져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러한 성장 아래 서울시가 이날 청사진으로 제시한 TOPIS 3.0은 ‘첨단을 넘어 개방으로, 이제 협업의 시대로’라는 부제로 ▴교통과 재난 협업을 통한 스마트한 도시관리 ▴공공과 민간 협업을 통한 첨단 서울교통시스템 해외수출 지원 강화 ▴교통과 빅데이터 협업을 통한 미래교통 예측 및 준비라는 3대 비전을 담고 있다. 
 
첫째,서울 교통정보센터의 가장 큰 변화는 그 역할을 교통에 국한하지 않고 재난까지 확대해 모니터링하고 신속 대응하는 스마트 도시관리(Smart SUM, Seoul Urban Management)를 본격적으로 실현한다는 것이다. 
 
교통과 재난상황실이 나눠 운영하던 총 849대의 영상을 디지털화해 통합하고, 대형상황판(70인치 모니터 21대, 46인치 모니터 24대)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함께 교통과 재난 등 도시 운영상황을 모니터링하게 된다. 
 
교통정보 제공에만 사용하던 도로교통전광판 308대, 버스정보안내단말기 793대, 무인단속 LED 전광판 40대 등 총 1,141 대의 교통정보장비도 재난 발생 시 상황을 즉시 전파하는데 활용하도록 했다. 
 
예컨대 앞으로는 교통전광판 등을 통해 대형 교통사고, 각종 시위에 따른 도로통제, 지하철 운행중단 등 예측할 수 없는 각종 교통관련 돌발 상황은 물론 폭우, 폭설 등에 따른 도로통제, 하천수위, 기상상황 등 재난 상황 정보도 제공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교통 시뮬레이션 기술을 접목해 도심권 집회나 행사 시 도로통제에 따른 최적의 우회도로 정보를 사전에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그동안은 연간 40~60회 정도의 집회, 행사 등으로 빈번하게 도로통제가 이뤄지면서도 단순 도로통제정보만 안내해 시민 불편은 물론 교통 혼잡을 야기했다. 
 
또한, 신속한 교통상황인지를 위해 인력과 제보에만 의존하지 않고,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총 1,298km에 달하는 도로구간별 속도정보를 기반으로 상습정체 구간, 사고 등 각종 돌발 상황 이상 징후를 감지하는 시스템을 개발, 운영에 들어갔다. 
 
시스템은 도로구간별 속도 변화를 자동 모니터링하면서 속도가 급격히 감소하는 등 이상 징후가 의심되는 도로구간을 탐색하고, 탐색된 도로의 주변 CCTV 영상을 상황판에 자동으로 표출해 상황관리근무자가 영상을 눈으로 보고, 돌발 상황을 확인하는 기술이다. 
 
시는 그동안 각종 제보, 근무자들의 CCTV 영상 모니터링에만 의존하던 돌발 상황 감지를 일정 부분 자동화함으로써 한 박자 빠른 상황인지와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둘째, 서울시는 지난 2월 박 시장의 두바이 선언을 기초로 세계가 인정한 첨단 서울교통시스템(ITS)의 구축 경험과 기술이 해외로 수출되고, 개도국 등에 정착되도록 지원하는 ‘서울 첨단교통시스템의 해외 수출 지원 프로그램(Seoul-ITS embedded Program)’도 본격화 한다.  
 
시는 그동안 1만여 명의 외국 주요 인사들이 방문할 정도로 높은 기술수준과 명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해외시장 진출로의 연계는 미미했다는 판단 아래, 앞으로 신청사 서울통합상황실을 해외 수출 지원 전진기지로 적극 활용하고, 해외시장에 진출할 공식 민간 파트너를 선정해 적극적인 윈윈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서울통합상황실에선 첨단교통의 체험, 기술교류, 인적네트워크 구축이 한 장소에서 원스톱(One-Stop)으로 이뤄진다.
 
입구 사진들이 외국 방문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면, 이어지는 3D 상영이 가능한 시설에선 3D 안경을 쓰고 서울의 첨단교통을 입체동영상으로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또, 킬러 콘텐츠로 단속에서 자동 과태료 부과까지 무인으로 운영되는 세계 유일의 첨단무인단속 적용 사례 등을 가상으로 조작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짧은 시간에 서울의 높은 기술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구매 의욕을 한층 북돋을 예정이다. 
 
시는 센터 내에 전자방명록을 도입해 해외 공무원 등 방문객의 이메일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정기적인 메일, SNS 교류 등을 통해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도 주력한다. 
 
아울러 당초 목적이 서울 교통정보센터 견학은 아니지만 신청사를 방문하는 외국의 주요 인사들이 센터를 견학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적극적인 세일즈를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시의 첨단 교통기술뿐만이 아니라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지만 해외시장 공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서울시 첨단교통 프렌드십 파트너(Seoul-ITS Friendship Partner)로 선정해, 이들의 해외진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수출도우미로 나설 계획이다. 
 
해외 각국의 주요 인사들은 민간이 별도로 만나기 어려운 만큼 서울시에 방문했을 때 민간 기업에게 적극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따라서 서울시 첨단교통 프렌드십 파트너로 선정이 되면 연간 30~40회 정도인 해외 고위공무원 등의 방문 시 시와 함께 ▴공식 브리핑 ▴첨단교통관련 장비 전시 및 시연 ▴해외 공무원 등과 해외수출 상담 등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찾아오는 해외 유력인사를 상대로 한 세일즈가 가능해진다.
 
또, 2년간 서울시 첨단교통 프렌드십 파트너 브랜드의 공식적인 사용 권한이 주어져 서울시가 인정한 브랜드를 달고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이 가능해 진다. 
 
시와 함께 해외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으로, 시는 그간의 풍부한 경험 등을 살릴 수 있는 컨설팅 분야에 참여하게 된다.
 
시는 내년 초 파트너사 공개 모집에 들어가 상반기 중 선정 완료할 계획이다. 
 
모집에 앞서 파트너 선정과 관련한 특혜 시비를 없애고, 해외 수출로 발생한 이익 등이 다시 시민들에게 환원 될 수 있도록 하는 기준 마련 등을 위해 해외시장 공략에 대한 경험과 학식이 풍부한 관련 전문가를 위원으로 하는 파트너 선정 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파트너 선정 위원회에서는 선정 업체 수, 선정 기준 및 절차, 사후 평가 방법 등을 결정하게 된다. 
 
셋째, 서울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교통예보, 미래형 도로안전서비스 준비 등 기존에 체험하지 못한 차세대 교통정보도 선보인다. 
 
먼저 일기예보와 같이 내일의 교통상황을 미리 알 수 있는 ‘교통예보’가 가시화 된다. 
 
서울시는 과거 10년 이상 누적된 도로별 속도정보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과거 도로별 통행 패턴을 통계적으로 분석, 미래 교통상황을 30분 또는 1시간, 일일 단위로 시민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시는 이러한 미래 교통상황 예측은 정보의 정확성 확보가 중요한 만큼 내년도에 도시고속도로를 대상으로 주말 교통예보를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충분한 검증절차를 거친 후에 모든 도로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교통예측이 실용화되면 ‘지금 어느 도로가 혼잡하니 우회하세요’ 등의 사후처리방식의 교통정보 패러다임을 뛰어 넘는 교통정보 예측기술을 통해 교통수요 분산을 유도해 교통 혼잡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차량과 교통시스템간(V2I, Vehicle to Infrastructure), 차량과 차량간(V2V, Vehicle to Vehicle) 양방향 통신 등 차세대 기술 실현으로 방대하게 수집되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교통사고 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미래형 도로안전서비스를 준비할 예정이다. 
 
시에서 구상하고 있는 도로안전서비스는 총 4,680km에 달하는 교통자가망, 차량과 통신이 가능한 노변기지국(RSE, Road Side Equipment) 404대 등 인프라를 기반으로 차량과 교통시스템간, 차량과 차량간의 양방향 통신을 통해 장애물 등 도로위험 요소, 전후방 차량과의 추돌 위험 등을 알려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신기술이다. 
 
다만, 차량과 차량간(V2V) 통신 규약 등이 정해져 있지 않고, 국토교통부 등에서 관련 기술에 대한 표준화 연구를 진행 중인 상황인 만큼 기술개발 상황 등을 고려해 현재 건설 중인 강남순환 도시고속도로 등에 우선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04년 대중교통체계개편과 함께 교통카드 도입, 버스운행관리 등을 위해 버스종합사령실로 출발한 서울 교통정보센터는 현재 도시고속도로에 대해서는 200~500m마다 설치된 영상검지기 등 1,138대의 교통수집장치, 시내도로는 19,500대의 택시에 창작된 GPS 위치정보 등을 활용해 1~3분마다 도로별 속도 등 정확한 교통정보를 생산하고 있다.
 
이를 도로 곳곳에 설치된 교통전광판(VMS), 모바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실시간 교통상황을 안내하는 첨단 교통정보 수집 및 제공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막히는 도로에서 시간을 허비하지 않도록 돕고 있다. 
 
또한, 차량정체 등을 유발하는 도로 위의 골칫거리 불법주정차 차량, 버스전용차로 위반차량을 카메라를 통해 무인단속하는 시스템을 구축․운영하는 등 교통질서 확립에도 기여하고 있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TOPIS 3.0시대 개막을 통해 교통과 재난이 통합된 스마트한 도시관리로 시민안전을 지키고 생활 불편을 줄여나가겠다”며 “또 그동안 성장해온 우수한 서울교통시스템의 해외수출 이라는 열매를 수확하고, 차세대 기술 접목을 통해 미래 교통의 변화까지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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