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출산장려 정책의 체감도를 높이고 다자녀가정 우대 분위기 확산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2억 7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 다자녀가정의 고등학생 자녀 540명을 선발해 1가정 1인 50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한다.
대구시는 그동안 저출산 극복 시책들이 출생아 기준에 맞춰져 있어 이미 자녀를 낳아 양육하고 있는 다자녀가정에 대한 경제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공고일부터 1년 이상 부 또는 모가 대구시에 거주하고, 자녀가 4명 이상이면서 관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가정과, 3명 이상 다자녀가정 중 첫째 자녀가 관내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가정은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시·구·군 홈페이지에 별도 첨부된 신청서를 작성해 재학증명서,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필요시)와 함께 구군 보건소에 대상자나 보호자가 9월 11일부터 10월 10일까지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선발순위는 공고일 현재 20세 미만(1993. 9. 9. 이후 출생)자녀다.
- 1순위 : 4명 이상 다자녀가정
- 2순위 : 3명이고 고등학생 2명 이상이며, 첫째 자녀가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가정
- 3순위 : 3명인 가정 중 첫째 자녀가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가정
대구시 이영선 사회복지여성국장은 “다자녀 학자금 지원 등 출산장려 시책사업을 적극 추진해 다자녀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분위기 확산하고 출산율을 향상시켜 ‘아이가 있어 행복한 도시, 대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