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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베트남 경제사절단 명단 발표
  • 김수진
  • 등록 2013-09-05 1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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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9.5일(목) 오전 박근혜 대통령 베트남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명단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지난 8.30일(금) 홈페이지를 통해 경제사절단 모집을 공고하고, 9.2일(월)까지 이메일을 통해 총 107개 기업의 신청서를 접수 받아 이날 최종 79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산업부는 이번 경제사절단 선정을 위해 주요 경제단체 대표, 베트남 진출 주요 업종별 협회 대표, 학계·전문가, 시민대표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심의를 거쳐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산업부는 경제사절단 선정기준으로는 공고에 게시된 바와 같이 ①사업관련성(베트남 교역 및 투자 여부, 구체적 사업계획) ②순방활용도(정상외교 계기 사업 진전 및 성과 창출) ③사업유망성(추진 사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 가능성)을 고려하였다고 밝혔다.

베트남 경제사절단은 경제사절단 모집 사상 처음으로 경제단체를 통하지 않고 기업이 이메일을 통해 직접 정부에 신청하였고, 민간 심의위원회를 통해 심사기준에 따라 심사가 이루어짐으로서 선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베트남 경제사절단 규모는 중국 경제사절단(72명)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방형 공모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참가인원 및 비중이 이전에 비해 크게 높아진 상태다.

중소중견기업인(40명)이 전체 경제사절단의 절반을 차지하며, 협회대표로 참가하는 중소중견기업인을 고려할 경우 경제사절단 79명중 중소중견기업인이 48명(61%)에 달한다.

* 구성: 대기업 18명, 중소중견기업 40명, 경제단체 및 협회 12명(중소중견기업 8명 포함), 금융 5명, 기타 4명
* 2009년 이명박 전대통령 베트남 방문시 경제사절단은 33명 수준(대기업 14, 중소중견기업 7 포함)
* 지난 6월 방중시, 전체 경제사절단 중 중소중견기업 비중은 46%(33/71)

대기업의 경우도 오너보다는 강호문 삼성그룹 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김종식 LG전자 사장과 같은 전문경영인이 경제사절단에 다수 포함됨으로써 실질적인 비즈니스 활동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경제사절단 모집이 개방형으로 이루어지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신청이 이루어졌으며, 비영리단체인 성균관대학교의 경우 하노이약학대학 지원사업이 우리 제약 수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어 이번 경제사절단에 포함되었다.

* 하노이약학대학 지원사업: 성균관대학교는 교육 ODA를 통해 하노이약학대학 확대이전(총 8000명 수용) 사업을 추진 중
* 우리나라 장비와 프로그램으로 교육받은 베트남 약사들이 대거 배출될 경우 우리나라 의약품 수출 제고에 기여 기대 (베트남은 우리나라 완제 의약품 최대 수입국으로 2012년 1.45억 달러 수입)

이번 경제사절단은 9.8(일) 오후, 양국 상의와 정부가 공동 주관하는 ‘한-베트남 경제협력 간담회’에 참석하여 베트남 정부 및 기업과 경제협력방안에 대하여 논의하고, 주요 베트남 정부관계자 및 기업인들과 네트워크의 기회를 갖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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