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의 ‘제2회 단양구경시장 웰빙축제’가 8월1일 개막 팡파르를 울리며 17일간 문화관광시장의 매력을 선사하게 된다.
 
 ‘즐거운 시장, 행복한 고객, 신나는 축제’를 슬로건으로 내건 웰빙축제는 오는 8월17일까지 단양구경시장 일원에서 야시장, 장보고 콘서트, 팔씨름 대회, 단양팔경사진전시회 등 모두 16개의 단위행사로 펼쳐진다.
 
 단양구경시장상인회(회장 김재홍)가 주관하고 군과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축제는 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1일 주 행사장인 문화광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하공연, 다문화음식체험 등으로 진행되며 2일과 9일에는 초청가수, 국악, 색소폰, 음악밴드 등으로 꾸며지는 웰빙 콘서트와 장보고 콘서트가 열려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게 된다.
 
 이어 16일에는 팔씨름 최강자를 가리는 단양구경시장 팔씨름대회가 마련돼 있고 웰빙축제는 17일 문화광장에서 폐막식과 다채로운 공연을 끝으로 마무리 짓게 되는데 축제기간 동안 매주 금?토요일에는 전통시장의 맛과 멋을 선사하는 야시장도 운영된다.
 
 또 방곡도예체험, 족욕체험, 나만의 부채만들기, 봉숭아꽃물들이기, 캐리커처 그리기, 페이스페인팅, 떡매치기, 천연 비누만들기, EM생활환경세제 만들기 등 각종 체험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특히 단양지역 농산물을 재료로 한 마늘스킨 만들기, 마늘식혜 만들기, 마늘짱아찌 만들기, 수박화채 만들기 등은 주부고객들의 발길을 모을 전망이다.
 
 이밖에 단양팔경 사진전시회, 단양문인협회 시화전 등 전시행사와 특히 올해는 관광객과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를 대폭 늘인 데다 최근 시장 내에 문화광장이 조성돼 축제의 구성이나 짜임새는 더욱 알찰 것으로 보인다.
 
 김재홍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단양구경시장의 멋과 풍미를 전국에 알리는 홍보의 장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면서 “구경시장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행사를 준비한 만큼 주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