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용인경전철 사업재구조화 마무리
  • 이정수01
  • 등록 2013-07-25 12:28:00

기사수정
  • 용인시와 신규사업자 간 변경실시협약 체결

- 경전철 사업정상화 본 궤도 진입

- 사업재구조화로 시 재정 부담 완화 기대

- 8월부터 신규사업시행법인 ‘용인경량전철 주식회사’가 운영

- 향후 수요 증대를 위한 활성화 총력

  _?xml_: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용인시가 25일 용인경전철 사업의 신규사업시행법인인 ‘용인경량전철 주식회사’와 「용인경량전철 민간투자사업 변경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용인시 최대 현안사업으로 지난 4월 26일 상업운영 개시 이후 정상 추진되어 온 용인경전철 사업이 향후 바람직한 방향으로 순항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신규사업시행법인 ‘용인경량전철 주식회사’는 위탁운영을 담당할 봄바디어사와 운영유지보수 계약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8월부터 칸서스자산운용(주)가 설정한 ‘칸서스용인경량전철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1호’가 주주로 참여한 ‘용인경량전철 주식회사’가 용인경전철을 공식 운영하게 된다.

 

금번 변경실시협약은 지난해 6월 체결한 재구조화 및 자금재조달 협약을 시작으로 칸서스자산운용(주)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체결한 신규투자 유치 양해각서, 신규투자자 및 캐나다 봄바디어사와의 협상, 지방의회 동의안 의결 통과,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이날 협약 체결로 이후 사업재구조화에 따른 사업 운영이 추진되며, 신규투자자는 약 2천9백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여 민간투자비를 확보하고, 용인시는 운영기간 동안에 이를 상환하게 된다.

 

용인경전철 사업재구조화의 기본구조는 실제 운영수입이 사업 운영비(민간투자비 상환 원리금과 운영비 등을 포함)보다 적은 경우에는 부족분을 주무관청이 재정을 지원해 주고, 초과하는 경우에는 환수하는 방식이다.

 

국내 민간투자사업 전문연구기관인 공공투자관리센터는 사업재구조화에 따른 비용보전방식이 기 지급한 중재판정금과 자금 재조달 효과를 반영한 기존 MRG(최소운영수입보장방식) 구조 보다 약 1조원, 현재가치로는 3천억 원의 재정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변경실시협약의 주요내용들을 살펴보면, 당초 사업시행자가 가지고 있던 운임조정 권한을 용인시가 가져옴에 따라 요금에 대한 민원을 최소화하고 타 교통수단과의 연계가 용이하게 되어 이용자의 편익을 증대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주무관청의 실질적인 관리감독 권한을 강화하고 사업시행자의 운영 책임을 강화함으로써 안정된 경전철 운영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용인경전철 사업으로 인해 안팎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금번 변경실시협약의 체결로 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릴 수 있게 되었고 향후 용인시 재정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는 경전철 수요증대를 위한 활성화 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시민들의 경전철 이용불편이 없도록 운영관리 감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