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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전력수급 위기극복에 발벗고 나섰다
  • nam2580
  • 등록 2013-07-10 0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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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창가 측 소등, 대회의실 행사 제한, 가족사랑의 날 확대 운영 -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은 원자력발전 3기 정지로 인해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되는 데다 공공기관 전체가 절전노력으로 민간부문을 선도해야 하는 등 그 어느 해보다도 공공기관의 에너지절약이 절실한 실정이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사용의 제한에 관한 공고"에 의하면 공공기관은 올해 7~8월 전력사용량을 지난해 같은달 대비 15% 감축해야 하고, 피크시간대인 오후 2~5시 사이에는 20%를 감축해야 하는데, 사무실 냉방온도를 28℃ 규정대로 유지하면 지난해 대비 현상유지 수준밖에 할 수가 없어 정부목표 달성을 위해 고강도 에너지절약 시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더욱이 충북도가 20% 절감목표를 달성하려면 7~8월간 15만2692kWh의 전력사용량을 줄여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지난해 대비 조명은 14%, 냉방기는 72%, 컴퓨터 등 사무기기는 14%를 감축해야 가능하다.
 
 도는 이같은 상황을 고려해 고강도 에너지절약 추진시책을 적극 펼치기로 했다.

 도가 적극 추진하기로 한 시책내용을 보면 냉방기 가동온도 제한(사무실 30℃, 민원실 28℃)과 낮 시간대 창가 측 전등 소등(오전10시부터 오후 5시)은 물론 여름철(7~8월) 동안 대회의실의 외부행사를 제한하고 매주 수요일을 가족사랑의 날로 운영하며 주말에는 피크전력을 줄이기 위해 비상발전기를 30분 이상 가동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그 어느 해보다 무더위로 인한 직원들의 불편이 가중되겠지만 국가적인 전력위기 극복에 공무원이 솔선하고 있음을 도민들에게 널리 알려 에너지절약에 도민 모두가 참여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에너지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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