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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13 도쿄국제도서전 주제국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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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7-01 1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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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형두)를 후원하여 7월 3일부터 나흘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되는 ‘2013 도쿄국제도서전’에 주제국으로 참가한다.

한국 출판계는 세계 제2의 출판시장인 일본에서 열리는 도쿄국제도서전에 1994년 첫해부터 매해 참가해 왔으며, 특별히 올해는 주제국으로 참가하여 한국출판사들의 비즈니스 공간인 ‘한국관’과 문화 홍보 공간인 ‘주제국관’을 운영한다.

‘책으로 잇는 한일의 마음과 미래’라는 주제에 맞춰 주제국관에서는 조선통신사부터 한류까지의 한일 문화교류를 재조명하는 ‘필담창화 일만 리(筆談唱和 一萬 里)’, 유네스코에 등재된 국내 세계기록유산을 소개하는 ‘한국의 세계기록유산’, 한일 양국에서 번역된 도서들을 소개하는 ‘한일출판교류전’, 한국의 아름다움을 담은 도서 100종을 전시하는 ‘한국의 미’ 등의 특별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한국관에서는 문학동네, 범우사, 사계절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 여원미디어, 지경사, 현암사, 홍성사 등을 비롯한 국내 출판사 및 관련 업체 27개사가 참가하여 현지 저작권 상담을 진행하며, 느림보, 마루벌,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등 13개사의 위탁도서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7월 3일(수)에 개최되는 도서전 개막식에는 조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이병기 주일본 한국대사, 윤형두 대한출판문화협회장,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 등 한일 출판단체장 및 출판·문화계 인사가 다수 참여한다.

이어 7월 4일(목)에는 ‘디지털 시대, 왜 책인가’를 주제로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과 일본의 대표 지성 다치바나 다카시의 좌담회(도서전 폐막 후 책으로 출간될 예정)가 개최되어 국경과 시대를 초월한 ‘텍스트의 가치’와 ‘책’의 중요성을 짚어 볼 예정이며, 한일 출판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국의 출판시장과 성공적인 번역 출판 경험을 이야기하는 ‘한일 출판 포커스 2013’에서는 양국 번역 출판물의 발전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또 도서전 개막일에는 한국의 주제국 참가를 기념하여 주일한국문화원(신주쿠)에서 문화공연(공연 팀: 모던테이블)을 마련하여 일본 및 해외 출판 관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성곤)에서는 나흘 동안 대규모의 한일 문학교류 행사인 ‘한국문학은 지금’을 진행한다. 도서 전시장과 주일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되는 문학 행사에는 김우창, 오정희, 최승호, 이승우, 구효서, 한강, 박성원, 김연수, 안현미, 김애란 등 총 10인의 한국작가 및 지식인과, 가라타니 고진, 나카자와 케이, 나카가미 노리, 사가와 아키, 나카무라 후미노리, 가와카미 미에코 등 총 6인의 일본작가가 참여한다.

7월 3일(수)에는 한일 대표 지식인인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와 철학자 가라타니 고진의 ‘동아시아 문명의 보편성’ 대담을 시작으로, 양국의 작가가 자신의 작품 낭독을 통해 각각 ‘한국문학을 말하다’, ‘여성의 자의식과 문학’, ‘나의 인생, 나의 시’, ‘도시와 이야기’, ‘문학에 있어서의 소통이란’ 등을 주제로 이야기하는 문학 대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문체부는 “이번 문학 행사는 최근 다양한 한국문학이 출간되고 있는 일본에서 한국작가와 현지 독자가 작품을 통해 더욱 가까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한류 열풍 이후 다양한 한국문화가 소개되어 온 일본에서 한국문학의 저변을 확대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도쿄국제도서전 주제국 참가를 통해 출판 및 저작권 거래 확대에서 나아가 한국의 총체적 문화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바라며 이번 행사가, 한국 출판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도약해 나가는 기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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