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계최대 자동차연료펌프社 등 유치
  • 문기헌01
  • 등록 2013-06-04 18:47:00

기사수정
  • 안희정 지사, 日 아이산공업 등 3개 기업과 4700만$ 규모 협약

"4일

▲ 4일 일본 도쿄 뉴오타니호텔에서 열린 투자협약.


최근 엔저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일본 부품소재 분야 고도기술업체 3곳으로부터 4,7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지난 3일부터 투자유치와 우호교류 확대 등을 위해 일본·중국 방문에 나선 안희정 지사는 4일 일본 도쿄 뉴오타니호텔에서 나까이 류이치 아이산인더스트리 부장, 요시다 요시아끼 아드반테스트 상무, 한철희 아드반테스트코리아 사장, 무로후시 수수무 무로후시제작소 사장, 이효성 MSC Tech(무로후시 투자기업) 대표 등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세계 최대 자동차 연료 필터 및 펌프 제조업체인 아이산인더스트리는 다음 달부터 내년 12월까지 천안 백석농공단지에 3500만 달러를 투입, 6,100㎡ 규모의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 제품 양산은 2015년 초부터 돌입할 계획이다.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아드반테스트는 메모리 핸들러, 시스템온칩(SoC) 핸들러, 장치 인터페이스 및 검사카드 등의 신제품을 연구하는 R&D센터를 천안 제3산업단지 확장단지에 설립한다.
 
R&D센터는 660㎡ 규모로 다음 달부터 2015년 하반기까지 700만 달러가 투입되며, 향후 40여명의 석·박사급 인력이 채용될 전망이다.
 
아드반테스트는 지난달 16일 천안3산업단지에 신공장을 준공한 바 있다.
 
무로후시제작소는 코리아신예와 합작해 다음 달부터 오는 12월까지 830만 달러를 투자해 9900㎡ 규모의 리테이너 생산 공장을 건립, 올 하반기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
 
리테이너는 고속철도 및 풍력발전 등에 사용하는 고속·고하중 베어링의 핵심부품으로, 볼이나 롤러 간격을 일정하게 잡아주는 동합금부품이다.
 
도는 이들 3개 기업 유치에 따라 향후 5년간 직접고용 185명, 간접고용 950명, 매출 1조6000억원, 생산유발 3조2000억원, 유가가치유발 1조원, 수입대체 1조2500억원 등의 경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투자협약식에서 안 지사는 “엔저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충남 천안에 투자를 결정한 점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며 “3개 기업의 투자는 특히 반도체와 자동차, 디스플레이를 적극 육성하려는 도의 정책과 부합해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또 “충남은 수도권 배후지로 지난해 기준 연간 무역규모가 1000억 달러에 육박할 정도로 산업 활동이 왕성한 데다, 중국과 인접한 요충지”라며 “아이산공업과 아드반테스트, 무로후시가 충남에 투자하고 기업활동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안 지사는 이어 일본 유망 부품소재 전문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설명회에 참석, 충남의 탁월한 투자 환경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한국 진출에 관심 있는 30개 기업체만 초청해 맞춤형으로 진행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충남 투자환경과 유망 프로젝트 소개, 일본 기업의 성공적인 진출 사례 등을 발표, 참가 기업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송산산단과 천안5산단 외투단지를 소개할 때에는 인프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과의 접근성 등 다양한 질문이 이어지기도 했다.
 
안 지사는 이날 설명회를 끝으로 중국으로 이동, 제1회 남아시아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중국 지도자들과 만나고, 윈난성과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일본

▲ 일본 유망 부품소재 전문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설명회.


"수경재배

▲ 수경재배 현장방문.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K-문화의 위상 드높여대한민국 최초로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서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 오른 가수 한강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여 6일 열린 2026 S/S 파리 패션위크 'HEILL&WINNE' 컬렉션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서는 이례적인 행보...
  3. 울주군,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시설 포함해 추진키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온양을 비롯한 남부권 군민들의 체육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실내 수영장 시설이 포함된다.    남부권 국민체육센터는 부지면적 2만㎡, 건축물 면적 6천㎡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기준에 따라 다목적체육관, GX...
  4.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5. 울주군, ‘2025년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 접수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 7일까지 ‘2025 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은 수출 실적과 경영성과, 사회공헌 활동이 뛰어난 지역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상한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중소기업 지원 관련 기관과 단체장이 가능하다. 추천 대상 기업은 울주군 내에 ..
  6.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7.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