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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갑’과 ‘을’ 이 뒤바뀐 재활용 선별업체 행정
  • nam2580
  • 등록 2013-06-04 1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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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M업체가 제출한 재활용품시세, 별도검증없이 그대로 인정 -
 
충북 제천시 자원관리센터 내 재활용 선별 업체에 대한 운영비 산정이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어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시는 선별업체인 M사에 매년 운영비 차액(평균 3억원)을 지급해 오면서 파지나 PET 등 재활용품 판매 시세에 대해 별도의 검증없이 M사가 제출한 단가표만을 그대로 인정해 왔다.
 
현재 압축된 재활용품 판매는 제천시의 공매 처분이 아닌 M사가 자체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에<뉴스21>와 <제천인터넷뉴스>은 한국환경공단이 매월 발표하는 품목별 단가와 비교한 결과, 매출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파지나 압축PET 단가가 10~20% 이상 낮게 책정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2년 1월 기준, M사는 파지 단가를 Kg당 100으로 산정했지만 한국환경공단 자료에는 158원으로 명시돼 있다.
 
압축 PET 역시 공단 자료와 10%내외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결국 제천시는 M사가 제출한 단가표를 그대로 인정했으며 M사의 운영비 지원은 고스란히 시민 세금으로 보전되고 있다.
 
인근 충주시의 경우는 행정기관의 연간 단가 계약을 통해 품목별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한 업체를 선정, 공매 형식으로 처분하고 있다.
 
한편 제천인터넷뉴스가 3일자 보도한 ‘재활용 선별업체의 장기간 수의계약’과 관련해 제천시는 ‘업체평가 접수’ 기준을 별도로 책정하고 80점 미만일 경우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방침을 정해 놓고 있다.
 
시는 최근 6년간 M업체에게 재활용품 판매수익금 등을 제외한 나머지 운영비로 15억5667만원의 위탁운영비를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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