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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생태공원 지킴이, 소중한 생명을 구하다!
  • 서경진1
  • 등록 2013-05-28 13: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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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라도 위급한 상황에 처한 사람을 보면 구조에 나섰을 것입니다.”

60대 한 남성이 낙동강 물에 빠진 30대 부부 중 아내를 구조한 미담이 화제가 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낙동강 생태공원 지킴이로 근무하는 박근오(63세, 남)씨로 박씨는 지난 5월 23일 오후 1시 30분경 화명생태공원 순찰을 돌던 중 요트계류장 벤치에서 말다툼을 하던 부부 중 남편이 갑자기 시건장치 된 계류장 문을 뛰어 넘어 강으로 투신하자 그의 뒤를 따라 아내가 물 속에 빠지는 것을 목격하였다.

박씨는 이 광경을 보자마자 급히 여자 뒤를 따라가 물에 빠진 여자의 손을 잡고 물 속에서 여자를 끌어올려 생명을 구조하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먼저 물속에 투신한 남자는 익사하였다.

생태공원의 이용객 불편사항 청취 및 공원 환경 개선, 불법행위 단속을 위해 낙동강관리본부에서 지난 4월 발족한 공원 지킴이로 근무하는 박씨는 “이러한 상황을 접하면 구조에 나서는 것이 당연한 도리이다.”라며 겸손히 소감을 말했다.

낙동강관리본부 관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생태공원 지킴이 활동을 더욱 강화하여 공원 환경개선 뿐만 아니라 안전사고 예방에도 노력을 경주하여 건강한 생태공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북부경찰서는 소중한 인명을 구조한 박씨에게 5월 28일 감사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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