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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특사들’이 경주를 대거 방문
  • 서경진1
  • 등록 2013-03-21 16: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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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개최하는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성공기원 행사 및 코리아 실크로드 탐험대 출정식’에 참석하기 하기 위해 ‘터키 특사들’이 경주를 대거 방문한다. 

인구 1천500만의 터키 최대도시인 이스탄불의 부시장급인 이브라힘 카파크르카야(?BRAH?M KAPAKLIKAYA) 이스탄불 사무부총장과 민속공연단, 터키 국영방송인 TRT 기자단 등 모두 17명으로 구성된 이번 방문단은 이스탄불시장이 보내는 축하사절단이다. 

20일부터 22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내한하는 카파크르카야 사무부총장과 공연단은 엑스포 성공기원 행사와 실크로드 탐험대 출정식에 참석한 뒤 불국사, 천마총, 경복궁 등 우리나라 대표적 문화유적을 둘러본다. 

특히 28일까지 8박9일 일정으로 다소 길게 머무르는 TRT는 이번 행사는 물론, 경북과 한국의 매력과 발전 원동력을 꼼꼼하게 취재해 터키 전역과 유럽지역에 방송한다는 계획이다. 

터키 민속공연단은 ‘이스탄불-경주엑스포 성공기원 행사 및 실크로드 탐험대 출정식’에서 엑스포의 성공과 탐험대의 안전 원정을 기원하는 특별축하공연(샤머니즘에서 세마까지)을 선보인다. 

이 공연은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기획한 작품으로 실크로드 노선상의 중앙아시아지역 샤머니즘과 이슬람교 수도승의 명상 춤(기도)인 ‘세마’, 터키의 지역별 전통댄스를 접목한 이색 공연이다. 

이브라힘 카파크르카야 사무부총장은 “경상북도가 이스탄불-경주엑스포를 사전 홍보하고 국경을 넘어 인류문명사를 새롭게 규명하는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기획한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며 “경주엑스포와 탐험대의 활약상, 경북의 역사/문화적 저력에 대해 터키와 유럽지역에 널리 알리고 엑스포 붐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이스탄불-경주엑스포 본행사도 중요하지만 이처럼 한국과 터키가 사전 교류를 통해 서로 더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앞으로 양국의 지속적인 동반 발전과 교역 증대, 파급효과에 크게 기여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탄불-경주엑스포 성공기원 행사 및 코리아 실크로드 탐험대 출정식’에는 나지 사르바쉬 주한 터키대사도 참석하고, 카디르 톱바쉬 이스탄불시장이 축하영상메시지를 보내며, 사르바쉬 터키 대사는 이날 ‘경주시 홍보대사’로 위촉될 예정이다. 

개막식 수준의 이번 성공기원 행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 언론사대표, 문화/예술/경제 단체장, 탐험대원, 시·도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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