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북도, 완전무상보육 전면시행…2013년 4,650억원 지원
  • 서경진1
  • 등록 2013-02-05 15:10:00

기사수정
경상북도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책임질 영유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13년 보육예산을 ’12년대비 449억원(9.6%) 증액한 총 4,650억원을 편성, ‘도민이 행복한, 아이가 행복한 경상북도’를 비전으로, 부모의 보육부담 경감,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제고를 주요 추진과제로, 올해 보육정책을 완전무상보육의 해로 정하고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해에는 어린이집에 다니는 0~2세와 만5세에 대해서만 보육료 전액을 지원하고 소득계층에 따라 일부 유상보육을 실시했으나

2013년 3월부터는 어린이집에 다니는 전 아동에 대해 정부지원단가 보육료를 전액 지원한다. 이에 따라, 도내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유아 16천여명이 추가 혜택을 받게 된다.

따라서, 어린이집 이용아동 총 75천명 전아동에게 연령별로 월220,000~755,000원의 보육료를 지원하게 되며, 금년도 보육료는 2,959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차상위 이하 영유아(만36개월 이하 아동)에게 연령별로 월10만원에서 20만원까지 차등지원 했으나 금년부터는 소득무관·취학전 만5세이하 아동까지 양육수당을 확대 지원한다.

양육수당 지원대상은 작년보다 33천여명(400%) 늘어난 40천여명으로 추산되며 이에 소요되는 총사업비는 414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외에도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시각으로 어린이집의 안전, 건강, 급식 등 보육서비스 품질을 점검할 부모모니터링단 106명(총 170명)을 추가로 모집·구성하여 도내 2,200여개소 어린이집을 1년 동안 모니터링할 계획이며 어린이집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이수하도록 하여 안심보육환경 제고에 노력할 방침이다.

또한 국공립 어린이집 3개소(영주, 문경, 봉화)를 신규로 확충하고, 증개축 3개소, 개보수 30개소 등 총 3,710백만원을 지원하여 공보육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기존 구미, 경주, 포항에서 운영하는 장난감 도서관을 올해는 안동지역에 신규로 설치·운영하여 부모들의 장난감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영유아의 놀이 활동을 촉진하여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

경상북도 이순옥 여성정책관은 저출산, 고령화의 급속한 진행으로 보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 증대되고 있고, 미래를 이끌어 갈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조성은 국가의 몫인 만큼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경북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보육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와 관심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아동 연령별, 특성별, 다문화가정 등 아이들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보육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