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아이폰5 출시에 가입자 ,다시 후끈
  • jihee01
  • 등록 2012-12-10 10:38:00

기사수정

보조금 경쟁 과열에 따라 정부의 단속이 심해지면서 한동안 얼어붙었던 국내 이동통신 시장이 애플의 ‘아이폰5’ 출시를 계기로 다시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들은 각각 아이폰5 도입이 자신들에게 더 유리하다고 주장하면서 가입자 유치 경쟁에 나섰다.

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아이폰5의 국내 판매가 시작된 7일 하루 동안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 등을 포함해 가입자 2만1461명을 유치했다.

이 가운데 같은 날 KT와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고객을 뺀 순증(純增) 가입자는 9555명으로 1만 명 가까이 늘어났다.

SK텔레콤은 이런 현상이 ‘1위 통신사 브랜드’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성향을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2009년 11월 KT가 아이폰을 국내 최초로 단독 출시하면서 최신 스마트폰에 관심 있는 고객들이 대거 KT로 이동했지만 KT와 동시에 아이폰5를 출시하면서 이들이 돌아오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KT는 비싼 데이터 통신료를 기꺼이 지불하는 아이폰 사용자들이 대부분 SK텔레콤으로 가지 않고 KT에 남았다며 ‘아이폰은 역시 KT’라고 주장했다. KT는 7일 이 회사에 등록된 아이폰5 사용자 5만 명을 분석한 결과 89%가 KT의 기존 아이폰 가입자였다고 밝혔다.

KT에 따르면 아이폰이 아닌 다른 휴대전화를 쓰는 KT 가입자 가운데 통신사를 옮기지 않고 기기만 바꾸는 고객의 비율은 31%다. 이 두 수치를 비교하면 KT 아이폰 가입자의 충성도가 일반 가입자보다 3배 가까이 높다는 것이다.

SK텔레콤과 KT가 아이폰5를 내놓고 경쟁하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LG유플러스는 성능 좋고 값싼 국산 스마트폰을 내세울 계획이다. 굳이 아이폰에 집착하지 않는 실속형 가입자를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LG유플러스는 또 LTE 통신망을 이용해 음성통화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여 경쟁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7일 충남 공주시 동학사에서 LTE 음성통화 서비스의 통화품질 체험행사도 열었다.

이에 따라 LG전자와 팬택도 ‘아이폰5 효과’ 덕분에 자사(自社)의 스마트폰 판매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회사는 9월 전략 제품인 ‘옵티머스G’와 ‘베가R3’를 각각 내놓았지만 시장이 냉각돼 국내 스마트폰 교체 수요가 전달의 절반가량으로 줄면서 판매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하지만 아이폰5 출시를 기다리며 스마트폰 구입을 미뤄왔던 소비자들이 주머니를 열면서 통신시장이 활기를 띠면 다른 회사의 제품을 선택하는 수요도 동시에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포천시청소년재단, 2026학년도 겨울방학 ‘포춘캠프’ 운영 포천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김현철)은 오는 2월 6일까지 ‘2026학년도 겨울방학 포춘캠프(Fortune-Camp)’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 10일 포천교육문화복합공간 ‘두런두런’에서 참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운영 방향과 세부 일정 등을 안내...
  2. 울주군, 군민안전보험 보장 확대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다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군민안전보험 보장금액을 대폭 상향하고 보장 항목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울주군 군민안전보험은 울주군에 주민등록을 둔 울주군민이라면 별도의 가입 절차나 보험료 부담 없이 자동 가입되며, 각종 재난과 사고 발생 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
  3. 울주군 위탁 분뇨 60% 책임지는 퇴비공장, 관광단지에 밀려 ‘존폐 위기’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 삼동면 일대에 추진 중인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 조성 사업으로 인해, 구역 내 퇴비 제조 시설의 존폐 문제가 지역 축산업계에 가축분뇨 처리 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16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이상우 의원(사진)은 최근 울주군 집행부를 상대로 한 서면질문을 통해 ...
  4. 포천시 소흘건강생활지원센터, 2026년 상반기 건강 증진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포천시 소흘건강생활지원센터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일상 지원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2026년 상반기 건강증진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은 2월 2일부터 운영되며, 시민의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을 고려한 맞춤형 과정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소흘건행백세(노쇠 예방 관리) △소흘...
  5. HD현대중공업 생산지원담당 직원들 ‘사랑의 스트라이크’ 성금 기탁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HD현대중공업 생산지원담당(부서장 박필용 수석)은 1월 16일 오전 10시 동구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50만 원을 전달했다.    HD현대중공업 생산지원담당 부서 직원 30여 명은 직원 화합을 위한 볼링대회를 개최해 스트라이크가 나올 때마다 ‘사랑의 스트라이크’라는 이름으로 5천 원씩 적립했으며, 그렇...
  6. 울산 동구, 지역 보건의료 심의위원회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월 16일 오후 1시 30분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의 3차년도(2025년) 시행결과 평가 및 4차년도(2026년) 시행계획 수립 심의를 위해 지역 보건의료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였다.    제8기 지역 보건의료 계획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 간의 중장기 종합계획으로 ‘건강한 구민, 다...
  7. 설 앞두고 지방자치단체,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확대 설을 앞두고 충북과 전북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주민 생활 안정을 위해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에 나섰다. 충북 괴산군은 19일부터 군민 1인당 50만 원을 지원하며, 신청은 읍·면사무소에서 2월 27일까지 접수한다. 충북 보은군은 올해 상반기 1인당 60만 원을 두 차례로 나눠 지급하며, 신청은 26일부터 한 달간 가능하다. 전북 남원시는 모든 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