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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형펀드 -1.45%, 전유형 마이너스 기록
  • 최기석
  • 등록 2012-11-05 1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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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형펀드는 전유형에서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주에 이어 대형주에 주로 투자하는 K200인덱스펀드가 소유형 중 가장 저조했으며 중소형주식펀드가 비교적 적은 낙폭을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펀드(테마,기타인덱스 제외)는 한 주간 1.45% 하락했다.

중소형주의 낙폭이 대형주보다 적었던 영향으로 중소형주식펀드가 -0.69%의 수익률을 기록해 국내주식형펀드 소유형 중에서는 가장 양호했다.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비중이 높은 배당주식펀드는 -0.7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K200인덱스펀드가 -1.56%의 수익률로 가장 저조했으며 일반주식펀드는 -1.20%를 기록했다. 경기와 실적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코스피지수는 한주간 1.35% 하락했다. 대형주지수는 1.38% 하락했으며, 중형주지수와 소형주지수는 각각 0.98%, 1.02% 하락했다. 혼합형펀드들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주식혼합펀드는 -0.64%, 일반채권혼합펀드는 -0.32%를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펀드 중에서는 채권알파펀드와 시장중립펀드가 모두 0.0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공모주하이일드 펀드는 0.06% 하락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498개 펀드 중 85개 펀드만이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코스피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826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간성과 상위에는 기타인덱스펀드와 중소형주식펀드, 일반주식펀드 등이 고루 분포한 모습이었다. 주간성과 하위권에는 자동차 관련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코스피 하락분의 배수를 추종하는 레버리지인덱스 펀드들이 올랐다. ‘한화아리랑LG그룹&상장지수[주식]’펀드가 2.69%의 수익률로 주간성과 최상위를 차지했다. 이 펀드는 LG와 GS, LS 그룹의 주식으로 이루어진 ‘MKF LG그룹&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로 화학과 전자업종에 투자하는 비중이 높다. ‘한국투자중소형주(주식)(A)’펀드가 1.34% 상승해 그 뒤를 이었다. 중형주와 소형주가 대형주 대비 선전했던 덕분에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비중이 높은 펀드의 성과가 좋았다. 연초후 수익률은 13.81%로 같은 기간 중형주지수와 소형주지수가 각각 -2.47%, 5.01%를 기록한 것에 비해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주간성과 최하위는 ‘한화아리랑자동차상장지수(주식)’펀드로 -6.6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자동차와 관련된 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펀드와 ‘대신GIANT현대차그룹상장지수형[주식]’ 펀드, ‘미래에셋TIGER자동차&유통상장지수[주식]’펀드들도 각각 -6.40%, -5.00%, -4.76%의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채권금리 하락으로 국내채권형펀드 강세

중기물 위주의 채권금리 하락에 힘입어 국내채권형펀드는 모두 강세를 보였다. 국고채 1년물과 3년물은 각각 0.02%포인트, 0.04%포인트 하락한 2.74%, 2.76%를 기록했다. 5년물은 0.06%포인트 하락했으며 10년물은 0.04%포인트 하락해 각각 2.83%, 2.96%를 기록했다. 채권형펀드는 0.1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직전주와 마찬가지로 소유형 전 유형이 플러스를 기록했으며 금리하락폭이 컸던 중기채권펀드가 0.21%의 수익률로 가장 성과가 좋았다. 일반채권펀드는 0.14% 상승해 그 뒤를 이었다. 우량채권펀드는 0.13%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하이일드채권펀드는 0.09% 상승했다. 초단기채권펀드가 0.07% 상승해 소유형 내에서는 가장 상승폭이 크지 않았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26개 펀드가 모두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채권지수 이상 성과를 기록한 펀드는 10개를 제외한 116개 펀드다. 상위권에는 중기채권펀드가 다수 있으며 하위권에는 초단기채권펀드들이 올랐다. ‘흥국멀티플레이4[채권]’펀드가 0.28%의 수익률로 최고성과를 기록했다. 펀드는 회사채와 비은행금융채에 각각 54%, 43%를 투자하고 있으며 투자하는 종목수가 동일유형 평균에 비해 많은 편이어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미래에셋퇴직플랜자1(채권)종류C’펀드가 0.26%상승해 그 뒤를 이었다. 펀드는 평균듀레이션이 4.66년이며 신용등급 AA이상의 국채와 특수채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이스트스프링물가따라잡기자[채권]클래스C-F’가 0.03%의 수익률로 주간성과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물가연동국채 투자를 통해 장기적으로 물가상승에 따른 자산의 실질가치 하락 방지를 추구한다. 최근 정부의 인위적인 물가 통제로 물가지수가 하향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는 점이 펀드성과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그밖에 초단기채권펀드인 ‘미래에셋TIGER유동자금상장지수(채권)’펀드와 ‘하나UBS 4[어음]’펀드가 모두 0.05%의 저조한 성과로 하위권에 올랐다.

2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기준으로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한 주간 7,894억원의 설정액이 감소했다. 대부분의 유형에서 설정액이 증가했으나 MMF에서 설정액이 1조 3,972억원 큰폭으로 감소해 전체 설정액 감소를 이끌었다. 국내주식형펀드(ETF제외) 설정액은 3,017억원 증가했으며 채권형 ETF에서도 961억원 증가했다.

설정액감소와 증시하락의 영향으로 순자산액은 전체 유형에서 1조 7,135억원 줄었다. MMF에서 순자산액 감소가 1조 3,786억원으로 가장 컸으며, 국내주식형펀드(ETF제외)에서는 4,843억원 줄었다.[황윤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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