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가을꽃 잔치 하동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가 오는 20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20일부터 10월 7일까지 18일간 북천면 직전 이명마을 일원 39만6000㎡(약 12만 평) 의 꽃단지에서 제 6회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를 개최한다”며 “이번 축제 기간엔 추석 연휴(30일~10월 1일)가 있어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와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는 ‘꽃누리 향기 속에 웃음 가득, 행복 가득’이라는 슬로건으로 농촌의 가을 정취를 마음껏 느끼고 체험 위주의 축제 분위기를 즐기도록 하기 위해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마련했다.
이와함께 34만6000㎡의 코스모스 단지와 45만8000㎡의 메밀꽃 단지, 1000㎡의 토종작물 단지로 구성된 꽃 단지는 청초한 코스모스와 쌀가루를 뿌려 놓은 듯한 메밀꽃, 각양각색의 토종작물과 야생화가 청명한 가을하늘과 어울려 축제장을 수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길이 450m에 달하는 조롱박 터널은 조롱박, 뱀오이, 넝쿨식물 등 50여 종의 희구박이 장관
을 이루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거기다 기차를 이용한 관람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토.일요일엔 북천역에서 행사장, 이병주문학관을 오가는 25인승 서틀버스를 운행하여 관람객들의 편의를 돕는다.
한편 제8회 거창웅양포도축제가 ‘상큼한 그 맛! 내 입안에 포도가!’ 라는 주제로 유서 깊은 고택마을과 천연림이 잘 어울려진 거창군 웅양면 동호 숲에서 오는 14일 개최한다.
웅양포도는 해발 350m 내외와 10℃이상의 일교차가 심한 지역에서 재배되며, 전국 최고의 당도를 자랑하는 탑푸르트 거창 웅양포도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웅양면 포도축제위원회에서 다양한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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