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농업기술센터에서 관리 육성 중인 관내 11개 농어촌 체험 휴양마을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관한 운영실태 평가에서 모두 성공 또는 발전가능마을로 평가 받았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31일까지 농어촌 체험 휴양마을의 평가를 통해 양질의 시설 및 서비스 제공을 유도하고 소득증대에 기여한다는 차원에서 492개 마을을 대상으로 운영실태 평가를 실시했다.
전국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는 ▲운영체계성, ▲시설수준 적합성, ▲서비스 수준, ▲이용자 만족도 등의 분류에 따라 세부 항목을 나눠 실시됐다.
경남도의 경우 48개 평가마을 중 미흡마을이 단 2개소(4.2%)에 불과해 가장 체험마을 사후관리를 잘한 광역 지자체로 평가받았다.
그 중에서도 남해군은 11개 마을 중 64%에 해당하는 7개 마을이 성공마을로 평가받아 도내에서 가장 많은 체험마을이 성공마을로 선정됐다. 나머지 마을의 경우도 모두 발전가능마을로 평가 받는 등 사후관리가 양호한 지자체로 평가돼 군의 체험마을 산업에 큰 탄력을 얻게 됐다.
이번에 남해군에서 성공마을로 평가된 7개 마을은 두모마을, 가천마을, 신흥마을, 문항마을, 지족마을, 은점마을, 유포마을 등이다.
이들 마을은 앞으로 “(가칭) 2012년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선정한 우수농어촌체험휴양마을”이라는 문구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며, 농식품부의 우수체험마을 이벤트에 참여하여 홍보지원을 받는 등의 집중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발전가능마을로 평가된 4개 마을도 시설유지 보수와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추가적인 예산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농어촌체험 휴양마을 평가는 2년을 주기로 실시되고 있으며, 차후에는 휴양관광사업 활성화와 도시민에게 객관성 있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체험?휴양마을뿐만 아니라 민박, 관광농원 등도 등급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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