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체육단체가 위탁 운영하던 초전동 소재 진주실내수영장을 진주시 직영으로 전환한 뒤 이용객과 입장수익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진주시에 따르면 2011년 7월부터 진주실내수영장을 직접 운영하면서 수영장 운영인원을 소수 정예화해 인건비 지출을 줄여 운영의 내실을 기하고 시민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수영장 이용이 가
능토록 하기 위해 정규 회원제 등록을 줄여 나감으로써 일반시민의 이용률을 증대시켜나갔다.
그 결과 1년간 운영 수입은 전년에 비해 1388만원이 늘어났으나 지출은 8609만원이나 줄어 결과적으로 연간 9997만원의 수익이 증대되는 효과를 가져 왔다. 아용인원도 수영장내 수영, 헬스, 요가
등 각 프로그램별로 일제히 늘어나 연간 전체 이용 인원이 2470명 늘어났다.
날로 늘어나는 요가, 에어로빅, 댄스실 이용 회원들을 자체 수용하기 위해 반을 편성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안내데스크에도 공무원을 배치시켜 이용시민의 접수 안내 등 친절하고
원활하게 하고 있으며 고객 소리함 접수 등으로 이용객의 불편함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
또한, 수영장 수질 개선을 위해 여과기 활성탄을 교체하고 매일 수질을 점검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 개선책을 추진함으로써 수영장의 전반적인 서비스의 질이 향상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영숙(48·초전동)씨는 “공무원들이 안내데스크에서 친절하게 안내해줘 많이 달라진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여름방학 수영교실 15개반을 24일까지 운영 하는 등 방학동안에도 학생들을 위한 수영교실 운영으로 어린이의 자신감과 청소년 탈선예방에도 기여하는 등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로 이용시민의 체력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강영길 과장은 “보다 많은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요가장과 헬스장을 확장 정비하고 더 많은 시민들이 찾을 수 있는 시설공간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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