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실학사상의 선구자 연암 박지원(1737~1805)선생을 기리는 ‘제9회 함양연암문화제’가 오는 8월 2일부터 4일까지 함양군 안의면 용추계곡 심원정 일원에서 개최된다.
연암선생은 1791년부터 안의현감으로 5년간 봉직하면서 1780년 연경체험으로 넓힌 견문을 이곳 함양군 안의면에서 실천한 인물로 그 대표적인 예가 물레방아의 실용화를 꼽을 수 있다.
함양연암문화제는 연암선생의 사상과 업적을 재조명해보고 참 정신을 발전시켜 지역문화발전의 초석을 다지고자 매년 용추계곡 일원에서 열리는 행사다.
올해는 계곡 속 시원한 바람과 함께하는 연암별빛콘서트를 비롯해 지역주민과 여름휴가철 피서객들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연암의 철학사상’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연암학술대회, 학생들의 미술 및 글짓기 작품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최문급(안의면장)운영위원장은 “지역민과 함께 참여정신을 갖고 연암사상의 뜻을 기리며, 대자연 별빛아래 한여름밤의 추억과 낭만을 맘껏 느껴볼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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